인터폰에서 지지직 소리가 나고 잡음이 나기 시작하다.


집에 이사했을때부터 설치되어 있던 코맥스 COMMAX 인터폰입니다. 


언제인가부터 띠딕~ 지지직 띠리릭 소리가 납니다. 알 수 없는 잡음이 나기 시작해서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였습니다만...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잡음은 점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어느날...마음먹고 뜯어봤습니다.


내부구조는 너무나 단순했지만...어디서 문제가 생겨서 이런 잡음이 생기는지는 알 수가 없더군요..


결국 잡음을 해결하지 못했체 다시 조립했었지요.


그렇게 또 한동안 사용하다가 너무 밖에서 벨을 누르면 띵동 소리가 띵~동~ 해야하는데...띠이리미니이리....도ㅓ오오오오ㅓㅇ엉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이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소리가 맛이 갔더군요..그리고 제가 몇번의 테스트를 해봤더니 


작동이 안될때도 있더군요... 


아파트가 지어진지 만15년이 되었으니...흠....이제 문제가 생긴만도 하긴 합니다만...평소에 별로 쓸일이 없는 인터폰이 망가지니...별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1. 택배가 도착하였을때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그냥 가는 경우

2. 지인이 찾아왔는데 문을 두드리기 전가지 모르는 경우

3.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는데 집안의 인터폰은 고장나서 알 수 없음.


결국 코맥스 AS를 부르다.


인터폰이 고장나니...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전원선을 뽑아놓고 사용하다가 결국엔 AS를 불렀습니다. 


전화해보니...출장비가 무조건 15,000원이라고 하더군요...어쩌겠습니까? 눈물을 머금고 그냥 불러봅니다.


뽑아놓았던 전원선을 다시 연결해놓습니다. 전원 연결하기가 무섭게 인터폰내부에서 지지직하는 잡음이 들려오네요. 

기사분게서 능숙하게 아주 빨리 분해를 하십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이 모델로 통일되어 설치되어 있는데 최근에 제가 겪는 문제로 대부분 수리를 한번씩은 했다고 하더군요. 


원인은 바로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아답터때문이였습니다. 아답터가 노후되어 잡음이 나는 것이였고...동일한 전력을 전달하지 못해서 기계가 오작동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아답터를 교체하는 비용은 35,000원이라고 합니다.


기사분도 불렀고...단순한 문제이니 교체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기사님이 부품을 가져오시고는 교환을 하고 점검을 합니다. 


이상없이 잘 작동하였고 내부에 뿌리는 구리스??5w40이였나..? 아무튼 구리스를 뿌려서 볼륨버튼과 스피커버튼이 잘 작동할 수 있게 점검도 해주시네요. 


모든 수리를 마치고 깨끗히 청소까지 해주시네요 ㅎㅎㅎ 


몇번이나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주시는게 참 좋았습니다. 


비용은 총 50,000원이 나왔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인터폰을 새로 설치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수리해서 사용하기로 하는게 더 잘한 일이라고 생각드네요. 


저처럼 인터폰에서 나는 잡음으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어답터만 구할수 있다면 더 싸게 수리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내부 구조가 정말 단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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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진 신발 수선하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신발이 있습니다.


와이프와 연예시절부터 줄곧 이용해왔던 뉴발란스... 뉴발란스 신발은 발이 편해서 좋습니다. 사실 저는 볼이 넓은 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통의 예쁜 운동화들이 갖고 있는 얄상한 디자인은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볼이 끼기 때문에 결국엔 신발에 변형이 오거나 심할 경우에는 볼부분이 트더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였죠. 


제가 참 좋아하는 뉴발란스 운동화인데 아직 밑창이 나가지 않았음에도 수선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왼쪽 신발 모두 뒤꿈치가 벌어져 있습니다. 저기가 왜 저렇게 트더졌는지 잘 모르겠으나...일단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두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섬유접착제를 보고 구매하다!!


다이소에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섬유접착제라는 물품을 보게 됩니다. 오~~~ 이거면 왠지 운동화를 고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ㅎㅎ

뒤에 있는 설명서를 읽어보니 아주 강력하게 붙는 것은 아니지만 왠만해서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그리고 설령 망했다고 할지라도 2,000원의 투자는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섬유 접착제는 보통 시중에서 파는 본드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신발을 수선하기 위해서 그냥 강력본드를 사서 붙여볼까? 했었지만 강력본드로 하면 옷감이 상하거나 심할경우에는 섬유가 녹을 수 도 있다는 생각에서 강력접착체는 배제하기로 했었습니다. 

얇은 막대기를 이용해서 신발 뒤꿈치에 벌어진 부분에 본드를 주입합니다. 본드가 흰색이기 때문에 되도록 신발 겉부분에 보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바릅니다. 설명서를 보니 섬유접착제를 바르고 5분 후에 접착하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5분동안 기다려봅니다.

5분동안 기다리면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다이소에서 산 운동화 끈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ㅎㅎㅎ 운동화끈도 팔더군요 ㅡ,.ㅡ;; 정말 없는게 없는 다이소입니다. 지난번에 보풀제거기를 구매해서 크게 만족한 이후로는 옷에 관한 물건들은 다이소를 크게 믿고 구매하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그동안 쓰던 운동화끈입니다. 저건 빨아도 때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하게 버립니다 ㅎㅎㅎ 

운동화끈을 갈았더니 신발이 좀 더 새것처럼 보이는군요 ㅎㅎㅎ;;; 

그나마 겉으로 보이는 외형은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5분이 지난후에는 본드를 바른 양면이 붙도록 강하게 눌러줍니다. 설명서에 보니 다리미질을 하게 되면 더욱 잘 붙는다고 되어 있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깔끔하게 잘 붙었습니다. 이번에도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건으로 제가 원하는 소정의 목적을 이루게 되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ㅎㅎㅎ 


신발을 어디에 맡기기도 그렇고...그렇다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를때에 저와 같은 문제를 겪고 계신다면 다이소와 같이 저렴한 물건을 파는 곳에서 구입하셔서 직접 수선을 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신발이 오래되어 헤진다면 그냥 새로 하나 사는것이 좋지만은...이렇게 수선해서 더욱 오랫동안 신는것도 알뜰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맨발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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