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패드 요가 S24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1.17 씽크패드 요가 간략 사용기~!
  2. 2013.11.22 새로운 태블릿 노트북의 혁명 Thinkpad yoga S240

생각외로 견고한 만듬새를 자랑하는 씽크패드 요가


지난주에 x61고해상도 LED 개조에 문제가 있어서 일산에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문래동에 있는 웨이코스에 방문하였습니다.

방문의 목적은 씽크패드 요가(thinkpad yoga s240)을 직접 시연해보기 위해서 갔습니다. 


tpholic이라는 씽크패드 매니아들이 모이는 웹사이트가 있는데...그곳의 협력업체가 웨이코스입니다. 

아직 한번도 구매를 해보지는 않았지만..꽤나 적극적인 마케팅때문에 참 믿음직한 업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에 동호회 웹사이트에 전시장을 오픈하였다고 해서 요가도 구경하고 스파이더4로 캘리브레이션도 받을 겸 방문해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요가부터 구경해봅니다. 

매장은 무쟈게 큰것 같았지만 전시장을 그리 크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구경꾼이 없었기에 저 혼자 정말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구경했습니다. 

씽크패드답지 않게 요즘에는 액정이 IPS로 참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해상도도 1600*900이니 평소에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불편함을 못느낄정도로 액정이 좋더군요. ^^ 


시야각도 나쁘지 않고 색구현률도 꽤 정확해 보입니다.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액정의 완성도 ㅎㅎㅎㅎ 

와콤펜을 사용해봅니다. 

일부 리뷰에서는 씽크패드 요가가 와콤펜의 오류가 있다고 하던데...해당리뷰들 처럼 자를 대고 그어본것은 아니지만 제가 평소 글쓰늗내로 사용해봤을때 문제없이 써졌기 때문에...참 마음에 들더군요. 

액정도 문제없고 와콤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물론 뽑기운이 있습니다만;;)


최근 씽크패드의 마감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마감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과거 IBM시절의 마감품질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요...마감품질이 좀 떨어진만큼..가격 또한 떨어졌으니...웃어야할지...ㅎㅎㅎㅎ;; 


제가 사용해봤을 때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바로 저 키보드와 터치패드 입니다. 

이전에는 터치패드가 따로 있고 클릭버튼도 따로 있었는데...이제는 터치패드를 통해서 빨콩 클릭도 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빨콩 사용하는게 어색해서...그냥 터치패드로 사용하는게 낫더군요. 


터치패드의 터치감은 맥북수준에 가까울정도로 굉장히 부드럽고 정확하였습니다. 그런데 씽크패드이 상징인 빨콩이 쓰기 어려워졌으니..이게 뭔...

키보드의 조작감은 여전히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의 씽크패드의 키보드와는 많이 달라졌지만...음 뭐랄까? 현재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중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삼성 LG 애플 델 등등의 키보드 보다는 확실히 뛰어나다고 생각되네요. 

어찌보면 정말 다른 메이커들은 키보드에 있어서는 대안이 아닌것 같기도 하군요. 



이제는 씽크패드가 각진 이미지에서 굴곡이 들어갔습니다. 상판만 본다면 마크를 제외하고는 씽크패드라고 하기에는 아이덴티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레노버 마크가 음각으로 처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완전히 없었으면 더 좋겠네요..ㅠㅠ 도대체 왜 자꾸 레노버 마크는 달아놔서 구매할지 말지를 고민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요가의 특징은 상판을 360도로 접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정말 특이하게 키보드의 프레임 부분이 튀어나와서 키보드가 눌리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직접 만져보기전에는 아 그냥 프레임이 튀어나오는구나 했었는데 프레임만 튀어나오는것이 아니라 키보드가 아예 안눌리더군요. 


직접 만져보고 오~~~했습니다. 이런 기술을 키보드에 적용하다니!! 그래도 일본에서 계속해서 연구하니까 이런 기술이 도입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지요 ㅎㅎ 야마토 연구소였던가요? ^^;; 


액정상판이 계속해서 꺽이기 때문에 힌지에 부담을 많이 줄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졌고 힌지가 얼마나 견고한지 살펴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이 접었다가 펼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만듬새가 매우 견고해서 힌지부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부분도 최소 5시간 이상은 문제없이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직원분의 말에 의하면 영화를 보면 보통 4시간 이상은 본다고 합니다. 


발열에 관한 부분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이리저리 만져보고 과부하를 줘봐도 아주 미지근한 발열 말고는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참 잘나온 녀석인것 분명한 것 같습니다. 



맥북 프로 레티나로 갈것인가? 씽크패드 요가로 갈것인가? 


솔직히 말해서 제가 갖고 싶어하는 두 노트북의 정체성이 완전히 다르고 가격포지션도 다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대게의 작업을 윈도우로 하고 있고 윈도우가 저에게는 가장 익숙한 OS인점도 있구요...


와콤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어느 노트북이 저에게 더 생산성을 극대화 시켜줄지가 참;;; 


참 이상한점은 이런저런 상황을 다 고려해도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고급형은 너무너무 갖고 싶네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저는 맥북으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이제 씽크패드는 씽크패드의 매력을 너무나 많이 잃은 것 같아요...새로운 고객은 모을 수 있어도...기존 고객에게는 매력을 잃은 녀석으로 보입니다. 품질 부분에도 염려가 되고...무엇보다 한국 레노버 AS는 개판입니다. 


제가 오죽하면 개노버라고 표현할 정도로...AS가 개판인것을 씽크패드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알게 되어서....더욱 싫네요 ㅠㅠ 


처음 씽크패드에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 과거 IBM의 향수따위는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OS는 윈도우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조립품질에 기대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AS에 개의치 않는 분이라면~! 

씽크패드 요가 S240 추천합니다.


아 그런데 초기품질이상은 웨이코스에서 바로 교환해준다고 하니 그 부분은 큰 염려를 안해도 될 것 같군요.. 웨이코스에서 맥북을 팔았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Posted by 맨발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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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레노버에게 Thinkpad 사업을 매각한 후, Thinkpad의 가격은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이 말은 즉슨, 품질 또한 저렴해졌다고 이해할 수 있겠지요.

 

막강한 자본력으로 레노버는 Thinkpad의 라인업을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W, S, Z, E 시리즈를 만들었고 그 결과 판매 또한 성장했지요.

 

IBM의 Thinkpad란 돈 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컸다면

Lenovo의 Thinkpad는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수 있는 노트북으로 바뀌었습니다.

 

IBM시절의 씽크패드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1인으로써, 그 뭐랄까? 갖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였다고 할까요?

연탄같은 그 무식함과 절제함 속에 있는 그 단단함.

제가 가장 끌렸던 이유가 바로 그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들어 와이프가 사용하는 맥을 종종 쓰다보니

만 6년이 지난 제 노트북(x61)을 이제는 소장용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노트북을 찾아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제 구매리스트에는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Thinkad X230T 이렇게 두 녀석이 있었습니다.

노트북은 무엇보다 가벼움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요즘들어 배터리 타임도 무시할 수 없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X240T는 이제 출시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하스웰을 장착하지 않는 이상 제가 원하는 배터리타임이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레노버에서 새로운 녀석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Thinkpad yoga S240.

씽크패드 요가

 

요가?

 

 

 바로 이 녀석입니다.

먼가 좀 이상해보이지요?

액정이 뒤집어져있는 이상한 모양새입니다.

 

이게 바로 이 모델의 혁신이지요.

 

 모니터만 덩그러니 꺽여있는 이 모습에 이게 머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Thinkpad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유선형인 모습.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트렌드이기에 다시금 보면 약간 이해는 됩니다.

 

어쩌면 Thinkpad는 이제 더 이상 아저씨들의 전유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액정이 껵여 있는 모습.

윈도우 버튼도 사진 상단에 보이는 군요. 저 버튼은 아마도 윈도우8에 적용된 버튼이겠지요.

 

 자 드디어 우리가 평소에 보던 평범한 노트북이 보이게 됩니다.

 

FHD의 12인치 IPS액정에 하스웰 CPU 장착, 와콤 디지타이져 펜 적용, 쫄깃쫄깃한 씽크패드 자판

갑자기 저에게는 완벽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타블렛은 갖고 싶고, 맥처럼 편안하게 쓰고는 싶은데 윈도우를 벗어날 수는 없고, 배터리는 오래쓰고 싶고

무엇보다 IPS액정이였으면 좋겠고..그리고 2kg은 절대로 넘으면 안되고( 물론 아답터 포함 ^^;)

그래서 태어난 노트북이 이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가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말이지요.

 

 액정을 뒤집게 되면 노트북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키보드를 손가락으로 누르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액정을 뒤집게 되면 키보드버튼 눌림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판 프레임이 솟아오른다고 하네요.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Thinkpad의 특징 중에 하나인 액정 180도 꺽기.

요가는 거의 360도를 꺽으니 180도 쯤이야 가볍게 가능하겠지요.

 

Thinkpad yoga가 어떠한 조립품질에 얼만큼의 만족감을 줄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저처럼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저처럼 와콤, 하스웰, 태블릿, 무게, FHD IPS액정 이 중요한 유저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 점은 S모델이라는 점입니다.

S모델은 Thinkpad 라인업중에서 중하를 담당하는 라인업이라 그 점이 좀 내키지 않네요.

그리고 발열처리가 어떻게 되었을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조립 품질과 발열 이 두가지만 완벽하다면 현재로서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노트북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맨발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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