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프로 시리즈는 설계적으로 발열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U코어 프로세서를 넣었다고 하더라도 팬의 발열을 배출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작기 때문에...발열을 늘 간직하고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고질병으로 알려져있는 쓰로틀링 문제가 있지요.
저는 서피스 프로2를 사용하다가 프로3를 사용하고 있는데
발열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에는 프로2가 조금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종합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와콤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프로3가 프로2보다 더 좋다고 평가를 하고 싶네요.
프로3의 발열에 관해서 이래저래 많은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프로3 유저들의 윈도우 설정을 통한 발열 해소방법을 모두 다 실행해 보았지만...
이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업데이트를 하면서 대부분 설정을 만져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레지스트리를 만지는 방법은 도움이 되지만...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이러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소프트웨어로 해결이 안된다면...하드웨어로 해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Arctic입니다.
소음이 없는 팬을 만들기로 아주 유명한 회사지요. 벌써 제가 쓰는 제품만해도...꽤나 여러개 되는 것 같습니다.
팬의 크기는 대략 70m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속도조적되는 모델은 아닙니다. 조금만 더 투자하면 속도조절이 되는 것도 살수 있었지만...(사실 지금 조금 후회중입니다. 속도 조절이 가능한 거치형으로 구입할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략 5불정도만 더 투자하면 되었는데...ㅎㅎㅎㅎ 그 돈 아끼겠다고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네요. 저는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사실 그건 무리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냥 거치형으로 놓고 사용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현재 서피스 프로2를 갖고 있습니다. 캐나다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서 구매한지 이제 3개월 조금 넘었는데...
서피스 프로 3 가 나오다니..쿨럭...ㅠㅠ;
서피스 프로2 와 서피스 프로3의 가장 큰 특징은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10인치 16:9 화면 VS 12인치 3:2 화면
2. 와콤 펜 VS n-tring 펜
제 관심사도 이 다른 2가지 특징이 얼만큼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주고 달려졌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베스트바이에 들려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살펴보자면....아 화면이 넓어지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서피스 프로2는 1920 X 1080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10인치 화면에 FHD 해상도는 단점이 되기도 하고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장점이지만...아무래도 코딩을 하거나 워드작업을 할때에는 16:9 화면은 정말 불편합니다 ㅠㅠ;;
저는 4:3화면을 매우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번 서피스 프로3 가 4:3 비율에 21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ㅠㅠ;;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확실히 모니터를 보기가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또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바로 펜 입력 부분입니다.
예전에 thinkpad 태블릿에서 n-tring을 경험해봤는데...정말 최악이였습니다.
레노버가 병신이라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정말 레노버는 제 경험상 최악의 브랜드라고 생각되네요..ㅠㅠ;; 특히 한국내에서는 더더욱...as가 쓰레기입니다...이걸로 말하자면 하루이틀도 모자랄정도로 저는 사연이 많습니다 ㅠㅠ;; )
어째꺼나~~ 옆에 전시된 펜으로 시연을 해보았습니다.
좀 더 오랜시간을 두고 써봐야 알겠찌만...
제 경험상으로는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
와콤에 비해서 장점은 외곽오차가 없다는 점이지만...나머지는 와콤승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엔트링을 도입함으로써 두께가 얇아지고 그로 인해 가벼워졌습니다만...단순한 그림용이나 필기용으로는 부족함을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펜촉이 뭉개지는 현상이 있는데...음...이건 펜촉을 자주 변경해서 사용함으로써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다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서피스 프로2를 추천하고 싶군요.
그리고 타입커버도 조금 변경되었는데 일단은 본체가 커졌으니 그에 따라서 커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우스패드부분이 넓어져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서피스 프로 2가 출시되지 않았는데 왜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
서피스 프로2와 서피스 프로3의 내부기기 스펙은 거의 변경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태블릿 받침 부분정도인데...받침도 좀 더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가능해졌지만...유격이 좀 있더군요. 옆에 전시되어 있는 다른 모델을 만져봐도 유격이 있는걸로 봐서는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그래도 충격만 없다면 본체를 잘 지지해주는 것 같아서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서피스 프로3는 그 전작에 비해서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해상도 비율변경과 더 커진 스크린 채택은 참 좋은 판단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서피스로 문서를 볼때에는 4:3이 훨씬 더 장점이 많으니 말이지요..^^
저는 이미 서피스 프로2를 구매했으니...나중에 상ㅌ황봐서 정말 여유가된다면 서피스 프로3로 변경하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