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아지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왼쪽눈까지 수술을 마친 3일 후에 오른쪽 눈과 왼쪽눈의 시력을 집에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왼쪽눈과 오른쪽눈의 시력이 차이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나름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많이 읽어본터라...걱정이 되었지요. 


어떤 분은 1.0에서 0.4까지 쭈욱 내려가고 난시가 심해지는 경우도 봤었고...다른 부작용으로 시달리는 분들도 봤었으니깐요..

저라고 어떻게 그 화살을 피해가겠냐만은...일단은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부작용을 겪고 싶지 않아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혹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 이해하시죠? 


진실로 수술을 진행하고 쓴 후기들을 읽어보면, 부작용은 수술후에 바로 나타는 것이 아니라...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주일 사이에 부작용을 발견하고 그 부작용이 계속 지속 되더군요. 


결국엔 눈에 적응한다고 하지만...부작용 정말 무섭고 싫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병원 예약이 되어 있었고 부랴부랴 강남아이원안과로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ICL 수술 일주일 후에 좋은 점.


양안 수술 5일 후부터는 드디어 세안을 할 수 있습니다.


제 와이프는 제가 오랫동안 안씻으니 피부가 점점 좋아지는것 같다며...ㅋㅋㅋㅋ 맞는 이야기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그동안 샤워는 둘째치고 머리감기가 너무 곤욕스러웠습니다. 머리에 항상 떡이 져 있고...와이프는 제가 창피하다고 할 정도였으니...말다했죠...

이제 드디어 편안하게 씻을 수 있으니 그 점은 정말 너무나 좋네요 ^^


ICL 검사 결과 


일단은 검안사분을 따라서 안압, 굴절 그리고 시력검사를 했습니다. 


안압은 14(좌), 15(우)로 정상 범주(10~20) 사이에 있어서 정상이였고, 굴절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걱정했던 시력검사를 했는데 


지난번에 시력검사하였을때에는 양안 모두 1.2로 매우 높았는데 


이번에는 1.5(좌), 1.0(우) 이렇게 나왔네요. 왼쪽눈은 너무 좋아졌고 오른쪽 눈은 조금 나빠졌습니다.

왼쪽눈의 시력이 너무 좋으니 상대적으로 오른쪽눈이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시력이 약간 떨어졌다고 할지라도 1.0까지는 잘 보이고 제 의지안이 왼쪽눈이기 때문에 평상시 시력은 1.5에 가까울정도로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양안의 시력차이가 약간 있어서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다행히 저는 없네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부작용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인 빛번짐이나 레이저 쇼?, 빛띄 현상 등은 아직까지 경험하고 있지 못합니다. 참 다행이지요... 


장규진 의사선생님과의 진료


저의 안부를 물어주시는 것으로 편안하게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제 왼쪽눈에 피가 약간 맺혀 있는데 (ICL 수술후에 생김, 점점 없어지고 있고 오른쪽눈은 다 없어져 회복됨) 웨딩촬영 때 제 눈이 약간 빨갛게 나올까봐 걱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눈정도야 포토샵으로 살짝 지우면 되니 그건 걱정할 일이 아닌 것 같고 ^^ 


선생님께서 피가 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더군요. 


검은색 눈동자인 동공에는 혈관이 없어서 동공으로 절개를 하면 피가 나지 않으나 각막이 얇고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흰자부위에 최대한 가깝게 붙여서( 이부분이 각막이 두껍다고 하네요) 절개를 하게 되면 더욱 튼튼한 각막을 형성 할 수 있으나 피가 나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피를 보더라도 눈을 튼튼하게 하자라는 주의를 갖고 계셔서 약간의 피맺힘은 점점 사라질테니 감수하자고 말씀해주시네요. 


제 눈과 렌즈의 크기가 너무 잘맞아서 참 좋다고 한번 더 말씀해주셨고 진료는 끝이 났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점이 오른쪽 시력이 약간 떨어진게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 현재 수술후 일주일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각막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고 한단계정도 계속해서 시력이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그건 점점 회복되면서 안정화 되기 때문에 한달정도 지난 다음에 제대로 된 시력을 알수가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갑자기 시력이 몇단계 낮아지면 문제가 있는 거지만 한단계정도 왔다갔다 하는 것은 걱정안해도 됩니다.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대충 저런식으로 말씀해주셨어요 ㅎㅎㅎ 아무튼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 나니 좀 안심이 됩니다. 

점안액은 하루에 4번씩 투약했었는데 이제는 하루에 두번만 투약하라고 하시네요. 


눈 관리는 계속해서 진행중!


계속해서 눈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ICL 안내렌즈삽입수술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술하고 나서 나름 제가 생각했던 정도의 시력을 갖게 되니 참 좋네요.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면 모든것이 보여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아직 안경을 벗은 제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불편할때는 있네요 ㅋㅋㅋ 


이제는 씻을 수도 있으니 눈에 되도록 충격과 피로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일주일 후에 또 진료가 있으니 그때 또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눈의 변화가 생기면 음...그때도 포스팅으로 알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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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눈 모두 점검 받다.


제 눈 양쪽 모두 수술을 완료하였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구요...^^;; 


오늘 오전에 병원에 들려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점안액을 투약하며 눈의상태를 살펴봤더니...음...


오른쪽눈은 잘 보이나 전날 수술한 왼쪽눈은 그리 흐릿하게 보이더군요. 

'하루정도의 충분한 회복시간은 필요하구나' 라고 생각하며 

별 문제가 없겠지? 라고 생각하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이전과 같이 안압과 굴절검사를 받았습니다.


안압 검사결과 원래의 안압 좌우가 14,15였는데 수술후에는 10, 13으로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이게 바로 홍채절개술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경우 렌즈를 삽입한 이후에는 안압이 올라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낮다고 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력테스트를 받았습니다.


1.2까지는 또렷하게 보이고 1.5는 약간 흐릿하게 보여서 ...음..제 생각엔 맞추는것도 있고 틀린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검안사분께서 제 시력은 1.2로 상당히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 안정화되는 기간이니 더욱 올라갈수도 있다고 말해주시더군요. ^^ 

걱정했던 그 마음이 쫘악~~하고 풀리네요 ㅎㅎㅎ


의사선생님과의 검진에서 선생님이 저 같은 경우에는 렌즈가 눈에 딱 맞는 경우라서 수술결과가 상당히 좋은것 같다고 말해주셨습니다. 대게의 경우 렌즈의 크기가 잘 맞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차를 생각하게 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오차가 거의 없이 맞는 경우라서 잘된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을 잘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이 걱정했었는데 장규진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고...수술 결과도 좋아서 너무 좋네요 ^^ 


당분간은 더 지켜봐야겠지만...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되도록 멀리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다음번 점검은 다음주 목요일(2014/1/2)이네요. 그때까지 정말 눈 조심해야겠습니다 ^^




수술 후에 달라진 점


병원에서 나와 논현동 일대를 보는 저의 눈은 정말 또릿하고 시원시원하게 보이는 느낌이였습니다.


안경<렌즈<ICL 순으로 또릿하고 깨끗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눈의 피로도 없고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세상이 달라보인다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기존에 잘 사용하던 안경에 렌즈를 제거하였습니다. 

일명 위장안경? 을 만들어놓고 혼자 막 좋아서 웃었네요 ㅎㅎㅎ


눈이 시원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걱정했었던 흰줄현상은 이제 거의 못느끼고 있습니다.

지금도 흰줄을 찾으려고 하면 가끔 찾을 수 있고 어떨때에는 찾으려고 해도 안찾어지더군요..

이게 바로 눈이 적응한다고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신경안쓰게 되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동안은 저 양안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자야겠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끼고 자보니 머리를 쪼여서 잠에 집중하기 어렵더군요 ㅠㅠ 그래도 눈을 비비면 절대로 안되니까 꾹 참고 착용해야겠습니다. 


내가 느끼는 상태


현재 눈알의 윗부분이 절개되었으므로 피멍이 들어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시선을 아래로 보면 눈이 뻘건게 보이는데 


조금씩 아물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력이 처음에는 잘 나오다가 좀 지나서 점점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제발 저에게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비문증?이나 빛번짐 달무리 현상은 일단 저에게 없어서 매우 다행이고 시력이 감퇴되는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아지는걸 바라지 않으니 더 나빠지지만 안았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눈이 어떻게 될지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점안액을 투약하고 조제한 약을 잘 먹는것 이외에는 행동을 조심하고 있네요. 


한달 두달 뒤에도 아니 ~ 평생동안 이 상태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씻지 못해서 좀 답답하기는 한대....저는 뭐 그리 깔끔한 놈은 아니니..ㅋㅋㅋ 그냥 참을만 합니다. 이제 머리 안감은지 3일째되는대 조금씩 머리가 간지럽네요 ㅠㅠ;; 내일은 머리밑으로 샤워나 좀 해야겠습니다. 


눈의 상태변화가 있을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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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컴퓨터로 오늘 꼭 해결해야할 일이 있어서 해결하고 블로그에 들어왔네요.


너무 많이 아프면 어떻하나...수술이 잘안되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오늘(2013.12.26) 4시부터 병원에서 대기하였습니다. 



불쌍해보이는 제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ICL 렌즈삽입술 오른쪽 눈 진행과정(왼쪽눈도 같을거라 예상)


1. 병원도착 30분 전, 오른쪽 눈에 산동제를 투약함

2. 병원도착

3. 동공이 커졌는지를 계속 확인하며 산동제를 투약 ( 저는 동공이 확 안커져서...거의 2시간을 대기했어요) 

4.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사옴

5. 수술에 대한 설명과 수술동의서를 작성 후, 수술실 입장

6.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움

7. 눈과 눈주변 소독 실시 및 안구 마취

8. 의사선생님께서 오심

9. 정면(흰빛)을 응시하며 수술받음

10. 칼이 들어오는 느낌은 없었으나 렌즈가 들어오는 느낌은 들음

11. 수술 끝 

12. 환복 및 귀가


동공이 확대되는 것은 개인차가 존재


4시에 병원에 가서 6시까지 산동제를 계속해서 투약하며 동공크기가 확대되었는지 확인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동제란 동공크기를 크게 하는 점안액인데 ICL을 받기 위해서는 동공의 크기가 확대되어 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넣기 때문에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확대가 안되는 케이스라고 하셨구요...정말 여러번 투약하며 계속 점검을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ICL 오른쪽 눈 수술 후기


병원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몰려오더군요. 


저는 와이프와 함께 병원으로 갔는데 와이프가 2004년에 라식수술을 해봤던지라 저에게 별일이 없을거라며 계속해서 안심시켜주었습니다. 보호자분과 동행하시는게 귀가할때의 이점 빼고도 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산동제를 계속해서 투약하며 점검하며 보낸 시간이 2시간입니다. 다른 ICL 후기를 찾아보니 병원마다 병원도착전에 산동제를 몇분 간격으로 몇번이나 투약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르더군요. 제가 수술한 병원(강남아이원안과)에서는 30분전에 한번만 투약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산동제를 계속 투약하며 처방전을 받았고 약을 사오라고 하더군요. 


약국에 처방전을 내고 약을 받으려고 하니...약사선생님이 

"라식수술 하시는거죠?"

라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니요. ICL이라는 안내렌즈삽입수술 하는데요?"

했더니 약사선생님이...

"아이고 죄송합니다. 다시 드릴게요"


ㅡ,.ㅡ;;;;;;;; 사실 약국에 들어오기전에 병원에 계신 안내데스크분? 코디분? 검안사분? 이 좀 어리버리하신 부분이 있어서...제가 약간 걱정했는데 약국에서도 그러니 불길하더군요 ㅜㅜ;; 


와이프는 저에게 괜찮을거라며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수술은 의사선생님이 하시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받으며 수술을 기다렸지요...

음 어리버리하다는 표현을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말이 바뀐다고 해야하나;;;; 아주 사소한 문제이지만...이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것도 있고...내 몸에 관한거라서 그런지 더 신경쓰이더군요 


각설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니 간호사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수술은 항상 잘되었다 이번주에 몇명했고 다들 눈이 너무 좋아졌다. 저번주에는 자기 언니도 ICL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등등 좋은 예를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희망 가득차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수술대로 들어가기전에 라식 또는 라섹하는 수술장비들도 보게 되었고 ㅎㅎㅎ ICL수술방에는 확대경? 같은게 있었는데

음...안경을 벗고 들어가서 머가 있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간호사분들께서 너무 잘 대해주셔서 맘편하게 먹고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오신 후에 바로 수술이 진행되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저에게는 별말씀을 하지 않으셔서 먼가 잘못된건가? 생각하며 제발 수술이 잘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ㅠㅠ 


속으로는 계속 기도하고 있었는데 눈으로는 먼가 막 뿌리고 그러더군요. 


렌즈가 들어오고 펼쳐지는 느낌은 나더군요...눈이 나빠서 보이지 않지만 먼가 눈에서 찰랑찰랑거리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ㅋㅋㅋ


한 3분정도가 지난 후에 간호사분께서 

"수술받는 자세가 좋아서 금방 끝날것 같아요. 수술은 잘되고 있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이 말을 해주셔서 ㅎㅎㅎ 잘되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더군요.


흰색 빛을 더욱 미동없이 응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험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곳을 계속해서 보는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ㅠㅠ 눈알이 약간씩 움직이는 느낌도 들고..아무튼 최선을 다해서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했어요. 


수술시간은 한 5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잘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 말과 함께 제 수술은 끝이 났습니다.


수술대에서 나와서 간호사분께서 안대를 해주시고 주의사항을 일러주셨어요. 

주의사항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1. 당분간 고개를 숙이면 절대 안됨. 렌즈가 자리를 못잡을 수 있음

2. 수술 당일에는 상체를 세워서 자야함

3. 1주일동안은 무조건 안대를 꼭 하고 잠을 자야 함

4. 씻는것은 5일후부터 가능함..대중탕은 1달 후에 가능

5. 한달동안은 무리한 운동 금지

6. 금연 금주!! 

7. 화장은 일주일 후부터...썬크림도 마찬가지 마스카라는 2주후부터


수술 후 집에 도착 


수술 2시간 후부터는 안약을 넣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일단 밥을 먹고 2시간이 지난 것을 확인한 후에 비가목스와 프레드포르테라는 점안액을 투약해야합니다. 


식후 30분 후에는 알약도 먹어야하구요.. 


안약을 넣기 위해서 붕대를 풀어보니 붕대에 피가 묻어있더군요. 좀 놀랬습니다 ㅡ,ㅡ;; 


눈을 떠서 보니 음...확실히 이전보다 많이 보이긴 하더군요. 


갑자기 빛을 봐서 그런지 좀 밝게 보여서 방을 좀 어둡게 한 상태에서 약을 넣었습니다. 


제가 받은 약들과 서류를 보니 이렇네요..



당분간은 이제 요녀석들과 함께 해야 할것같습니다. 투약방법은 이전에 쓰던 플루메트론과 크라비트와 같더군요. 



약국에서 계산하는데 3만 몇천원이 나오더군요. 홍채절개술을 했을 때에는 만원 미만으로 나왔었는데...어떤 녀석이 비싼건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인공눈물도 처방받았습니다. 


인공눈물이 비싼건가;; 아무튼... 제가 받은 것은 위에 사진과 같습니다. 


잠잘때 끼라고 저런 안대도 주더군요. 


절대로 눈을 비비거나 만져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되도록 이것은 꼭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눈에 대한 소중함이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애착이 크다고 말할수 있는지라...주의사항에서 단 한가지도 어기지 않고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홍채절개술을 받았을때에는 주의사항대로 하지 않았던 것을 약간 후회하고 있기 때문에...ㅠㅠ;; 


본수술은 꼭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고개 숙이지 말기 인데...고개를 살짝 숙이다가 얼른 다시 고개를 세우고...그런걸 계속 반복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방금전에 안약을 넣으면서 시력을 봤더니 2시간전보다 더 많이 보이네요. 수술이 잘못된건 아닌것 같습니다. 


내일 병원에 가서 오른쪽눈 검사받고 왼쪽눈 수술하고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정보공유차원에서 모든정보를 오픈하는 것이지...무슨 병원에서 작은 혜택이라도 받아서 그러는게 아님을 알아주세요. 이런거에 저도 민감한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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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절개술 다음날 눈 상태


홍채절개술 한 그 다음날에 일어나니 몸이 찌뿌둥합니다.


아무래도 수술당일에는 상체를 세워서 자야한다는 주의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제 눈은 건조한 편입니다.


정상이 10mm정도의 눈물량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3mm정도로 매우 건조한편입니다.


홍채절개술을 하니 눈이 더 건조해진 느낌입니다. 


ㅠㅠ 


흰줄현상에 대하여


수술한 다음날 오전에 논문일로 학교를 가다가 흰줄현상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알게 되었지요. 


순간, 겁이 났습니다. 


혹시라도 내 눈이 잘못된건 아닌지...이게 영원히 지속되는 일인지...과연 내가 내 눈에 잘 적응해서 흰줄을 못느끼고 살아갈수 있을지...


처음에는 너무 신경쓰이더군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안보이고 저도 신경을 안쓰게 되고 그러네요.


제 경우는 왼쪽눈에 흰줄현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5일정도 되었는데 아무렇지 않습니다. 


아무런 신경을 안쓰다가 갑자기 또 보여서 약간 신경쓰곤 했는데 그 강도가 점점 무뎌지네요. 


흰줄현상이 완전히 없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


어떤분들은 흰줄현상이 시각 정중앙에 아주 뚜렷하게 있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하는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게 아니니까...


어찌보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사람 욕심이라는게 계속해서 아 ~~ 흰줄현상이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글을 쓰는 지금도 떠나지 않는군요 ㅋㅋㅋ


흰줄현상은 눈을 크게 뜨면 사라집니다. 


흰줄현상은 홍채에 구멍을 뚫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눈꺼플이 구멍뚫린부분을 살짝 가리게 되면서 빛이 새서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제가 실험해보니 그렇더군요. 제가 이전에 병원에서 들었던 말도 이와 같구요. 


홍채절개술 5일째




플루메토론과 크라비트는 수술당일 이후에는 하루에 4번씩 투약하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이렇게 순서에 상관없이 5분간으로 투약하고 있지요. 


플루메토론은 너무 많이 투약하게 되면 안압이 높아진다고 해서 크라비트만 투약할때도 있습니다. 


사실 이 두녀석을 투약할때 5분이 지나면 어떤걸 먼저 했더라?? 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ㅡ,.ㅡ;; 


그래서 저는 무조건 분홍색부터 투약하기로 결정하고 되도록 5분사이로 투약하고 있습니다. 


이점 말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ICL과 아쿠아ICL 둘중에 어느 수술로 하는게 현명한가?


제 지난포스팅에도 ICL과 아쿠아 ICL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놨으니..그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http://barefoot911.tistory.com/46


신중하게 판단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좀 더 검증된 수술인 ICL을 택했구요..^^;; 


수술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제적인 상황과 수술의 우위성, 자신의 현재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크리마스가 지나면...26일에 오른쪽 눈...27일에 왼쪽눈 ICL합니다. ㅠㅠ;;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제 포스팅이 유익하였다면 손가락클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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