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ICL 수술한지 20일이 지나가다..


시간 참 빠른것 같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가 서른을 넘어가서 그런지..시간이 지나가는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게 느껴지는군요. 

비싼 수술이고...제가 만족할만큼의 수술후기를 찾기 어려웠기에 블로그를 시작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ICL에 관한 연재를 하게 되었네요. 


갑작스럽게 수술하는 날이 떠오르네요. 

두려움과 공포..;;; 


지금 생각해보면...이 수술 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 일어나 아직도 안경을 찾는 습관이 있습니다 ㅡ,.ㅡ;; 침대밑을 더듬더듬~~ 찾아보곤 합니다 ㅎㅎ 


현재 눈 상태


지난번 후기에서 1.5(좌) 1.2(우)의 시력으로 되었다고 말씀드렸었네요. 요즘 한쪽눈씩 가려가며 시력을체크하는 습관이 생겨서 와이프가 그냥 좀 놔두지 왜 이렇게 틈만 날때마다 체크하냐고 ㅋㅋㅋ 왜이렇게 피곤하게 사냐고 그러네요.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계속해서 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최소 1달정도는 정말 조심하고 싶어서 그래요 ㅠㅠ;; 


제 체감으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기에 내심 시력이 같게 나올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체크해보니 동일했습니다. 


1.5(좌), 1.2(우) 이렇게 나왔네요. 시력검사는 병원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다음에 한번 다른 병원에서 검사도 한번 받아봐야겠어요


굴곡검사야...머 항상 말을 안해주니 모르겠고... 안압은 이전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지난번에는 14 , 15 나왔던것같은데


이번에는 17,18 로 약간 올랐습니다. 안약을 하루에 2번씩 사용중인데 점안액때문에 안압이 상승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장규진원장선생님과의 진료에서 이제는 안약을 끊자고 하시네요. 

안구에 있는 상처가 많이 아물었고 이제는 약을 투약하지 않고 어떻게 치료되는지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어떤 경우에는 안약을 끊었더니 눈이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면서 1주일 후에 또 보자고 하시네요..


매주 병원에 가는게 솔직히 지겹습니다만...내눈이 걱정되니 계속해서 가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지난주와 다른 점은 안압이 좀 높아졌다는거입니다. 음...안압이 높아지면 백내장에 걸릴수 있어서 조심해야해요...안압이 높아지는 것은 홍채에 렌즈를 삽입했기 때문이고...안압이 높아지는걸 막기위해서 홍채절개술을 하는겁니다만...


그동안 안압이 낮게 나왔었는데 수치가 올랐으니 약간 걱정됩니다. 다른 후기들도 찾아보니 20넘어가기전까지는 정상범위라고 하니...일단은 안압 상승을 유도하는 약을 끊고 편안하게 다음주가 오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눈의 건강을 위해서 계속해서 인공눈물을 투약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니터를 거의 하루종일 보고 있는터라...눈이 안그래도 건조한편인데 ;; 수술때문에 더 건조해진것 같아요 

 



주변인의 반응들


제 주변사람들이 제가 안경을 안쓰고 다니니 다들 궁금해합니다. 

라식이나 라섹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고 어떤분들은 안내렌즈삽입술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ㅎㅎ 


안내렌즈삽입수술(ICL)을 했다고 하면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네요;; 아프지 않냐...나도 ICL하라고 하드라;; 등등 저에게 궁금한걸 계속해서 물어보는데 

제가 블로그로 글을 정리하고 있으니 생각나는건 다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꼭 제가 마치...코디가 된것같은 기분? ㅎㅎㅎㅎ 


솔직히 ICL에 관해서라면...어느 코디 못지 않게 잘알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ㅡㅡㅋㅋ 

제 블로그에 ICL 때문에 오신 분이라면.. 궁금한거 댓글 달아주시면 상세하게 아는 만큼 답변해드릴게요. 





Posted by 맨발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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