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와이프와 함께 빅마켓에서 부채살 2만원어치를 사왔습니다.

와이프는 별로 내키지 않아 했지만..

내가 정말 맛있게 스테이크를 구워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죠.

 

일단은 손가락 누르고 시작할게요~ ㅎㅎ

 

제가 평소에도 요리실력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만..ㅋㅋㅋㅋㅋㅋ

한식에는 좀 강한 편인데 양식에는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이왕 집까지 갖고 왔으니 맛있게 구워봐야겠지요?

저처럼 애인이나 배우자, 부모님, 또는 친구 손님 등에게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면 저를 한번 따라해보세요

 

중간은 할겁니다...^^

 

자 일단은 고기를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재워야합니다.  

 저렇게 가지런히 높으니 먹음직스럽죠?

저렇게해도 왠지 먹고 싶습니다만...조금 참아야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제가 선택한 고기는 호주산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용입니다.

저렇게 5덩이를 만오천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때갈 좋죠? ㅋㅋㅋ

 

 제가 스테이크에 뿌린 것은 바로 파슬리와 허브맛 솔트입니다.

간편하게 사용하실수 있는데 직접 만드신다면 더 맛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요리에 좀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마늘맛 솔트를 만드셔도 될것같습니다.

마트에 가셔서 대충 이러한 녀석이 있다면 집어오세요.

 

그러면 편안해집니다 ㅠㅠ

 

 자 이제는 고기를 숙성시킬 차례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넣었다가...

혹시라도 냉장고 냄새가 고기에 베일까봐 조금 신중을 기하고자~!

 

 대충 비닐팩을 씌웁니다.

고기야 ~~ 숙성이 잘되거라~~ 제발!~~

 

 3시간정도 흐른후에 꺼냅니다.

아까 처음사진과는 조금 다르죠?

허브맛 솔트가 다 고기안으로 스며들었네요

 

너무 많이 뿌리시면 짭니다.

어느정도 적당히~ 톡톡톡 치시면서 뿌리시면 되요

 

 저희집에 있는 가스오븐으로 구울겁니다.

가스오픈이 좀 작은편인데

고기 두께가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 잘 들어가네요

 

※오븐에 고기를 넣기 전에 올리브유로 고기를 살짝 적셔줍니다. 그래야 타지않고 잘 익고 맛나요

 오븐에 넣기전에 오븐을 좀 예열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ㅠㅠ

 

 자 이제 고기는 오븐에서 굽고 있고

야채들을 구워봅니다.

저는 양송이와 방울토마토를 선택했는데요.

 

저와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랍니다.

스테이크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올리브유를 살짝 넣고 볶으시면 됩니다.

요즘에 집에 누구든지 올리브유 하나씩 갖고 계시죠?

명절때마다 엄청나게 들어오는 올리브유..ㅎㅎ

 

올리브유는 튀김용으로 사용하는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세한건 검색을~! (저도 잘 몰라요..아무튼 기억나는건 올리브유는 튀김용이 아니라는 사실;;)

 한 5분쯤 흘렸을까요? 고기가 잘 익었죠?

저는 미디움레어를 좋아합니다.

와이프는 웰던을 좋아하구요.

※오븐에서 고기를 바로 꺼내지 마시고!! 불을 끄신후에  5분정도 놔두세요. 그래야 더 맛있습니다 

 

자 일단은 미디움레어로~~

 자 이제 상을 차려봅니다. 어떤가요?

정말 간단하게 스테이크를 구워봤어요 ㅋㅋㅋ

 

요리에 자신없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재료가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맛도 좋습니다.

 대충 요러한 비쥬얼~

밑에 파처럼 보이는건 샐러리인데 와이프가 저렇게 조금만 잘라서 놨네요 `ㅡ`;;

 

송이버섯에서 나오는 육즙도 방울토마토의 육즙도~ 스테이크의 육즙도 끝내줍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니까 저도 참 좋네요~

 

이 사진으로 제 와이프의 첫 공개가 되는거군요 ^__^ 

 레어와 미디움레어의 사이에 있네요 ``;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정말 간단한 스테이크 이래도 도전 안하시겠어요?

 

 3덩이로 스테이크를 준비했는데

나머지 1덩이는 웰던으로 구워봤어요

 

와이프는 웰던을 좋아해서리..

역시나 이번에도 웰던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미디움레어와 웰던의 경계는 5분을 더 굽냐 아니냐로 나뉘는것같아요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르니.. 주의하시구요

 

아 다 먹었습니다~

저기에 안먹은 고기는 힘줄이라서 안먹었어요 ㅎㅎ;;

나머지는 아주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제목대로 정말 간단하고 맛있게 스테이크 굽는 방법 여기까지 입니다~! 

 

나이프가 없어서 가위와 과도를 사용해서 먹는 우리 부부

귀엽게 봐주시고..

 

종종 제가 요리하는 음식을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보셨다면 손가락 부탁드리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

 

Posted by 맨발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