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백숙 만들기!!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우므로...뜨끈한 국물에 닭을 뜯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ㅎㅎㅎ
그러면서도 건강에 좋았으면 좋겠고..^^;; 그렇다면 아주 딱 맞는 우리의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백숙!! 이지요.. ㅎㅎ 와이프가 어릴적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서 직접 키우시는 토종닭을 보내주셨네요.
토종닭을 좀 만져봤더니 너무나 단단합니다.
양계장닭과 토종닭의 육질은 절만 다릅니다...쉽게 말씀드리자면...음....카스테라와 바게뜨빵의 차이???
토종닭이 엄청 단단하고 질기고 양계장 닭이 부드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계장 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백숙 재료
닭한마리, 물 2.5L, 압력밥솥, 큰 냄비, 대추 4개, 마늘 20개, 파,당귀, 헛개나무, 엄나무, 오기, 부추, 등등
대충 이런식으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
제가 위에 파란색으로 체크한 부분은 필수이고 빨간색으로 표시한것은 음..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백숙 만드는 방법
백숙 만드는 순서는 사진을 보면서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2.5L를 넣고 압력밥솥에 넣고 깨끗히 손질한 닭을 넣습니다.
그리고 대추4개와 마늘20개를 넣습니다. 대추와 마늘 또한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마늘은 정말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것 같네요 ^^
그리고 나머지 부재료들물에 불려서 깨끗하게 씻은 후에 넣습니다.
위에 있는 재료들은 삼계탕 재료로 마트에서 세트로 쉽게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계탕용으로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귀찮게 하나씩 준비하실필요없이 이렇게 준비하시는게 편하고 좋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간편하게 백숙을 만드는 것이니깐요 ^^
재료들을 모두 압력밥솥에 넣습니다.
이제 이 녀석들은 압력밥솥에서 푹~~ 끓여야합니다.
양계장닭은 5분, 토종닭은 30분 정도 끓이셔야합니다.
압력밭솥은 닫으실때에 잘 닫으셔야합니다.
간혹 뉴스를 보면 압력밥솥이 터져서 사고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이건 압력밥솥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맛있는 밥을 먹기위해서는...제대로 닫혀있는지를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
끓이는 동안에 파를 썰어놓습니다. 파 또한 마늘과 마찬가지로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압력밥솥의 종류에 따라 딸랑딸랑 거리기도 하고 칙칙칙 거리기도 합니다. ㅎㅎ 우리집 압력밥솥은 칙칙칙하는데 저 파란색 흰색 버튼 부분이 쭈욱 하고 올라옵니다. 그러면서 수증기가 나오지요..^^
우리는 토종닭을 넣었으므로 30분정도 푹~~ 끓입니다.
불을 끄고 압력을 빼고 있는 모습입니다.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 순간은 참 무섭습니다..왠지 터질것같아 ㅎㄷㄷ
열어서보니 엄청 ~~ 뽀얀 국물이 만들어졌고 토종닭도 굉장히 잘 익었군요 ^^
국물이 보약처럼 보이는 순간입니다.ㅎㅎㅎ 저 모습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미션 석세스!!!!ㅎㅎㅎㅎ
닭을 꺼냅니다. 꼭 무슨 만화에 나오는 닭처럼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닭의 저런 모습을 정말 귀엽네요..
목 빼구요 ㅠㅠ;;
압력밥솥에서 닭을 꺼내어 큰냄비에 국물과 함께 옮깁니다.
사실 저도 왜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와이프말로는 이렇게 해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시키는 대로 해야지요 ㅎㅎㅎ;
우리 와이프의 레시피이므로 그대로 따라가봅니다.
마늘과 대추만 건져내고 나머지 약재들은 버립니다.
사실 먹을수도 없으므로...걍 버립니다 ㅎㅎㅎ
새로 옮겨닮은 냄비에다가 파를 넣고 한번 더 끓입니다.
한 5분정도 강불에서 끓입니다.
찹쌀밥도 준비합니다. 나중에 백숙국물에다가 찹쌀을 넣고 죽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
찹쌀이 충분하게 불을 수 있도록 미리 30분정도 담가둡니다.
완성된 백숙의 모습입니다. 참 모양이 탱탱하고 좋네요. 와이프가 닭의 똥꼬 부분을 사정없이 가위로 잘라 냈더니 약간 백숙의 모습이 초라해 보이는군요.
저는 토종닭으로 요리했으니 양계장 닭으로 백숙을 하시는 분들은 필히 시간조절에 유의하셔야합니다. 양계장닭을 압력밥솥에 30분동안 끓인다면...
살이 다 퍼져서 맛이 없습니다. 양계장닭은 압력밥솥에서 5분만 끓이시면 됩니다. ^^
제 포스팅 어떻게 보셨나요? 요즘처럼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고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되었을때 백숙 어떠신가요??
제 포스팅이 유익하였다면 손가락 클릭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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