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음식 혹은 중요한 손님 맞이 음식으로 고민이라면~?


밀폐유나베라는 음식이 처음 먹어본건 저 또한 식사초대를 받았을 때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샤브샤브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채선당 샤브샤브를 좋아하지요 ㅎㅎㅎ 


캐나다에 온 뒤에는 외식을 하게 되면 음식값도 값이지만 + Tax 에 팁도 10% 이상은 지출됩니다.


가난한 유학생 부부에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지요 ㅎㅎㅎ



우리 부부가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걸 아는 누나가 샤브샤브를 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좋았지요 ㅎㅎ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음식을 해준다는일 정말 고맙고 기분 좋은 일이지요 ^^  제가 그 부부에게 받은게 많아서요 ㅎㅎ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음식이야기로 다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이 밀폐유나베 사진입니다. 

어때요~? 정말 이쁘게 보이지 않나요? 제가 이제까지 본 가장 예쁜 샤브샤브입니다 ㅎㅎ 일단은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 음식이지요. 

식사대접에 정말 적합한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 음식을 처음 본 느낌은 마치 장미와도 같습니다 ^^ 

다시 봐도 참 이뻐요 

저만 이쁘게 보이는 걸까요~? ^^;;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그 요리법을 배워서 저희도 집에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 


밀폐유나베 만드는 방법!!


1. 육수 만들기 

무 반 개, 다시마 10cm*10cm , 파 하나 , 국물용 멸치 15마리 물2리터 를 준비한다.

다 같이 넣은 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진다. 그리고 10분후에 육수만 따로 뽑는다. 


2. 샤브샤브 준비하기

배추 1개, 숙주, 팽이버섯, 양파, 마늘 4개, 소고기, 깻잎 등을 준비한다.

야채는 자신의 기호대로 많이 넣을 수록 맛이 좋다. 


3. 칼국수 준비

샤브샤브를 다 먹으면 칼국수를 넣는다. 

칼국수를 넣을 때 주의할점은 칼국수를 따로 끓여서 넣으면 더 맛있다. 


4. 계랸과 각종 채소와 밥을 넣어서 죽을 만든다. (아주 간단함..ㅎㅎ)


간략한 설명은 위에서 했습니다. 이제는 사진을 보면서 간단하게 요리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추를 깨끗히 씻습니다. 배추는 농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되도록 식초희석물에 넣어서 깨끗히 씻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 취향이지만..저는 노란색 배추잎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숙주는 국물에 필수입니다. 콩나물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으나...저희는 숙주로 했습니다. 되도록 안전한 방향으로다가 ㅎㅎㅎ


팽이버섯~! 제가 참 좋아하는 버섯입니다. 팽이버섯을 넣어야 국물이 참 진득한 것 같아요

차돌박이도 좋고 부채살도 좋습니다. 샤브샤브용으로 정육점에서 달라고 하시거나 마트에서 샤브샤브용 고기를 따로 판매를 하더군요. 

그 안에서 살펴보시고 기호대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소기름이 몸에 좋지 않으니 저희는 부채살로 했습니다. 

배추잎에 샤브샤브 고기를 저렇게 펴서 놓습니다. 배추잎과 깻잎을 넣으면 더 좋습니다. 집에 깻잎이 없어서 그냥 했어요 ㅎㅎㅎ;;

그 다음 과정을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고기를 올린 배추잎을 절반으로 자른후에 냄비에 놓는다.

2. 그릇벽면 쪽으로 균형있게 세워서 정렬한다. 

3. 가운데에 숙주, 버섯 등의 다른 야채들을 넣고 육수와 함께 끓인다.


5분정도 끓인 후에 맛있게 먹으면 끝납니다 ^^ 



집들이 음식이나 손님 대접을 할때에 이 음식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다면 제 생각에 부족함 없는 집들이 혹은 손님 대접 음식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칼국수도 있고 죽도 있기 때문에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샤브샤브가 좋은 점은 바로 이게 아닐까요~~? 


요즘 대세는 웰빙음식인거 아시죠~~? 건강도 챙기고 모양으로도 점수도 따고~! 준비도 어렵지 않으니 요리에 겁나시는 분들!!

어떠세요~? 음식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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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즐기는 바다낚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즐기는 바다낚시...생각만해도 즐겁습니다. 


와이프와 제주도에 가서 짧은 시간에 많은 손맛을 보았기에 포스팅해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제주도...게다가 선상낚시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더군요. 


2시간 배낚시에 15,000원입니다. 


저렴하지만 시간이 좀 짧지요...? ^^;; 저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와이프와 제주도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긴 낚시는 할수가 없었지요.


사실 이렇게 낚시를 함께 즐겨주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차귀도포구에서 선상낚시배를 타다


차귀도포구를 직접 가보니...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갯바위낚시를 하기에도 참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더군요. 제가 주변을 살펴보니 적지 않은 분들이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 


무엇을 잡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적지 않은 조사님들이 계신걸로 봐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차구도포구에 가시면 선상낚시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딱 하나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바로 초고추장 및 와사비 입니다 ㅎㅎㅎ 취향에 따라서 소주나 쌈장을 가져가셔도 될것같네요 ㅎㅎㅎ;; 


낚시대나 미끼는 제공되니 굳이 자기 낚시대를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제주도에 비행기타고 갈때도 그렇고..낚시대를 들고 다니는건 힘들더군요...저는 몰라서 바리바리 싸서 갔지만...(물론 덕분에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선장님이 왜 낚시대를 가져왔냐고 배에 다 있으니 그냥 배에 있는걸로 하라고 면박을 주시더군요 ㅋㅋㅋㅋ;;; 제가 선상낚시대가 없는 관계로 그냥 빌려서 했습니다. ^^;; 




차귀포항에서 면밀히 살펴보니...인원이 충원되면 그때그때 배가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차귀포항 선상낚시가게에 한두명씩 인원들이 모이면 한배에 다 같이 타는 방식인것같아요. ㅎㅎㅎㅎ


모이세요~모이세요 하면서 배를 타게되더군요 ㅎㅎㅎ 저는 인기가 없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4명이서 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며 출발합니다. 경치가 참 좋네요 ^^;; 제 카메라는 낚시를 하니 안가지고 갔는데 와이프 카메라인 삼성 ex-1 디카를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꽤나 쓸만하네요 ^^;; 



배를 10분정도 타고 나가서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새우 미끼를 끼고 내리자마자 와이프가 먼저 잡아 올립니다. 저희는 고기를 많이 잡아서 한 50분정도만 낚시를 했었는데요..정말 추를 내리자마자 바로 입질이 옵니다 톡톡톡하는 그 입질 ~~ 강한 입질은 아니지만 톡톡 치니 참 재미가 있었네요. 



선장님께서 이제 잡을만큼 잡았으니 낚시는 그만하고 회떠줄테니 회나 먹고 돌아가자고 하십니다 ㅎㅎㅎㅎ


배에는 저와 와이프 그리고 어떤 아빠와 아들 이렇게 4명이였지요. 


다들 꽤나 고기를 잡았기 때문에 회를 뜨기 시작합니다. 



물고기의 종류를 잘 모르겠네요;; 


너무 작은 녀석들은 풀어주고 한 20cm정도 되는 녀석들만 회를 뜨기 시작합니다. 저는 한 10마리 잡았고 와이프는 15마리 정도 잡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

이때까지 와이프가 손맛이 무엇인지 잘 몰랐었는데 이때 손맛을 보더니 낚시를 참 좋아하게 되었지요 ^^;; 


돌아가는 길은 비가 추적추적 오더군요. 초고추장에 와사비를 듬뿍 풀어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저렴한 비용에 선상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으니 제주도에 가시는분들은 저처럼 차귀도 차귀포항에서 선상바다낚시를 즐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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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항에서 바다낚시 추천 포인트!!  (0)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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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든 맛집 블로그...


유명한 맛집 블로거들중에 정말 자신있게 아무런 연관성 없이 포스팅하는 유명블로거가 몇명이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즘 블로그들 중에서 믿기 힘든 블로그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광고노출로 인한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블로그에서 나오는 정보를 그저 믿고 뛰어들었다가 손해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맛집이 아닐까 싶기도 하군요 ^^ 


내가 모르는 동네이니 검색해서 가봤는데...생각보다 별로인 경우를 저도 많이 겪어 봤기 때문에....ㅠㅠ


춘천에서 꼭 맛봐야할 우미닭갈비



춘천에 가면 닭갈비를 빼놓을수가 없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그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집은 바로 우미닭갈비 입니다. 


우미닭갈비는 1970년부터 닭갈비를 장사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집은 제가 맛본 닭갈비중에 가장 으뜸입니다.^^ 


닭갈비 골목길에 들어서면...닭갈비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선택을 잘해야합니다...


제 와이프가 닭요리는 정말 다 좋아하기 때문에 덩달아 저 또한 좋아하게 되었네요 ㅋㅋㅋ


어딜가나...닭요리는 꼭 빼놓지 않습니다 ㅎㅎ





어떤 닭갈비집은 미리 익혀서 나오는 곳이 있는데...저는 그런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얼마나 신선한 닭인지 그리고 언제 요리가 되었는지 제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우미닭갈비는 양념이 되어 있는 생닭 그대로 손님상에 나옵니다. 


4명이서 닭갈비를 먹으러 갔고 밥을 볶아 먹을 생각이라 3인분만 시켰는데 4인분 시켰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저 양보세요 ㅎㅎ



닭갈비 1인분에 11,000원입니다. 주변 가게들도 비슷합니다. 결국엔 어디가 맛있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인데... 


이전에 우미닭갈비는 맛을 보고 크게 만족했던 터라 별 고민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닭갈비가 매우 맛나게 익었네요 ㅎㅎㅎ


폭풍식사를 하느라 그 다음 사진은 안타깝게도 찍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제가 그동안 맛본 닭갈비중에 상급 수준은 되고 볶음밥 또한 정말 맛있어서...싹싹 다 긁어먹었네요 ^^;; 


볶음밥 양 정말 많습니다...그냥 인수에 맞춰서 적당히 시키시면 됩니다. 저희는 볶음밥은 1인분만 시켰는데 한 3인분 나온것같은 느낌이였어요;;; 


우미닭갈비는 대체적으로 양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주문하셔도 될 것같아요. 필요하면 더 추가주문하는게 현명한 판단인것 같습니다. 



밑반찬의 경우네느 솔직히 좀 별로입니다...ㅠㅠ;; 동치미 국물을 주는데 치킨무같은 맛이예요...정말 치킨무 맛 ㅡㅡ;;; 


동치미인가? 했는데 치킨무맛이 나니까;;; 참 당황스럽더군요. 


밑반찬은 별로지만 닭갈비와 볶음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 춘천에 여행가시면 꼭 들려보세요.~! 





지도 위치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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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낚시 경험


다른 사람들은 속초하면 회가 생각날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속초하면 닭강정!이 떠오릅니다. 


늘 중앙시장에서 닭강정을 싸들고 동명항으로 이동해서 배가 고플때에 닭을 뜯으며 낚시하는게 낙입니다. ^^ 


처음에는 속초에서 어느곳이 낚시 포인트인지 알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녀봤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추천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부부끼리 여유롭게 낚시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유명한 속초 포인트는 고기가 잡히지 않더군요.


그래서 나름 우리가 많이 잡아본 곳인 속초 동명항 낚시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명항 낚시 포인트 


동명항의 방파제는 상당히 긴편에 속합니다. 

사실 포인트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민망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소개하고자합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회센타 초입부분입니다. 

방파제에 진입하여서 100m정도 전진하시면 나오는 곳인데 이곳에서 30cm 광어, 40cm 황어를 잡아봤습니다. 

그때가 10월정도였는데 와이프가 상당히 잘 잡더군요 ㅋㅋㅋ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방파제 진입하여서 800m정도에 꺽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낚시를 하면 간간히 광어나 우럭이 나오더군요 ^^ 


포인트라고 말씀드리기에는 민망한 부분이 좀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살펴보면 

방파제 대부분의 길로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명항은 낚시하시는 분들로 그리 붐비지 않는터라..가족끼리 조용한 낚시 편안한 낚시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포인트입니다. 

테트라포트에서는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지만 상대적으로 위험하오니 편안하게 방파제에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속초는 튀김이 참 유명한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오징어 튀김과 새우튀김은 항상 만날 수 있군요 ㅎㅎㅎ


차를 주차하실때에는 밤에는 회센터안에 안전하게 주차하셔도 되지만 낮시간대에는 1시간에 천원이고 그 이후로는 30분당 500이므로 농협앞에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저희는 농협 앞에다가 주차를 하고 동명항으로 장비를 들고 주섬주섬 걸어가봅니다. 


항구에 저렇게 큰 배가 들어온건 처음봤습니다. 

쿠루즈여객선은 아닌것 같은데...아무튼 무쟈게 큰 배가 있더군요 ^^ 잠깐 와이프와 구경했습니다. 


동명항에는 회센터가 있습니다. 

속초는 중앙시장에서 회를 먹는것도 좋지만 동명항 회센터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매우 괜찮은 것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지요. ㅎㅎㅎ 흥정에 능하신 분이라면 동명항 회센터 강추합니다. 2인 기준으로 2만원어치 회를 뜨면 배터지게 먹습니다. 

각종 잡어도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해녀는 제주도나 남해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동해에도 해녀가 존재하는군요. 


멀리서 봐서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으나...하시는 일은 해녀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잠수를 하셨다가 한참 있다가 나오시고 하더군요. ^^ 


저도 주섬주섬 갯바위대를 펼치고 낚시를 준비해봅니다.

동명항 초입에 슈퍼에서 지렁이를 샀는데 꽤나 많이 주시네요 ㅎㅎ 

지렁이의 상태는 그리 싱싱하지는 않았으나 미끼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방파제 길로에서 낚시를 계속 해봣는데...잡히는 건 수많은 불가사리뿐..

불가사리를 한 10마리 이상 잡은 것 같습니다. 낚시 시간은 2시간도 채 안되었는데...불가사리는 10마리 이상 ㅎㅎㅎ

길로에 보시면 수많은 불가사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너무 고기가 안잡힌다고 판단되어서 테트라포트로 자리를 옮겨서 구멍치기를 해봅니다. 

구멍치기를 시작한지 몇분만에 광어 새끼를 잡았습니다. 

한 5cm정도 되는...아주 작은 광어새끼를 잡아서 ㅎㅎㅎ 기분은 좋았지만 죽기전에 언넝 풀어줍니다. 


저는 손맛을 보았는데 와이프는 지루한지 셀카를 찍고 있었네요 ㅎㅎ 집에 와서 알게 되었네요. 

아 ~ 제 와이프 아주아주 이쁩니다 ^^ 남편 낚시하는데 군말없이 기다려주고 같이 즐겨주고 하는 와이프 흔치 않잖아요? ㅎㅎ 

더 잘해줘야지 하는데...가끔 그게 잘 안되어서 ㅎㅎㅎ;;;;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던져놓은 원투대를 힘껏 당겨봅니다. 


엄청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불가사리 3마리를 잡은 줄 알았더니 그중에 하나가 

도다리를 잡았습니다. 우럭인가;;; 도다리인가;; 확실하지는 않으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마리 잡았다는 안도감에..^^


조사님들은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낚시하러 가서 고기를 잡는 경우는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는 그렇네요.


가끔씩은 대박으로 많이 잡는 경우도 있지만...꽝치는 날도 많이 있습니다. ㅎㅎ


불가사리와 함께 이쁘게 잡힌 도다리 광어??ㅎㅎㅎ

먹기에는 사이즈가 작아서 언넝 풀어줬습니다. 


바다로 다시 던져줬더니 한참을 있다가 움직이더군요 ㅎㅎㅎ 많이 커서 와라!! 


테트라포트에서 낚시하시는 분이 큰 숭어를 한마리 잡아 올리시네요

아 부럽습니다 ㅎㅎㅎ 


훌치기 같은 걸 하시는 것 같은데 큰고기를 잡아서 내심 부러웠습니다. 

훌치기가 불법인가요? ;; 불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고기를 잘 잡으시더군요 


와이프와 짧은 시간동안 낚시를 하였지만 

1월 추운 겨울에 낚시한 것 치고는 작은 손맛이라도 봐서 참 좋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마땅히 바다낚시 하기가 어려운데...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갯바위낚시대를 방파제 길로에다가 펼쳐놓고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잇는 속초 동명항에서 즐거운 겨울 바다낚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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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떠난 일출여행~!

 

태양은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집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동해로 일출을 보기 위해서 떠납니다.

사실 어디에서 보든지 일출은 아름답고 멋집니다 ^^ 서울 하늘아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부부는 지평선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어서 속초로 떠났습니다.

 

속초해수욕장에 작은 방파제가 있는데 그곳에는 하트나무가 인상깊게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제가 와이프에게 프로포즈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3시 30분쯤에 출발해서 오전 7시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길이 뻥~~뚫려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빨리 도착했습니다.

 

너무 빨리 도착했는지 해는 아직 떠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해가 떠오른 것인지...아니면 구름뒤로 가려져서 떠오르는 태양이 나오지 않는 것인지..알수가 없네요;;ㅠㅠ

 

 저희 옆에 있던 커플들은 이게 해가 다 뜬거라며 계속 분위기를 흐립니다 ㅠㅠ;;

옆에 커플들은 투덜대며 이내 가버리더군요;;; 담배만 빡빡~ 피더니 가버렸습니다.

 

제 와이프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저 또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냥 차로 다시 갈것인지..아니면 좀 더 기다려볼것인지...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하는군요 ...^^

 

아까보다 좀 더 밝아졌습니다.

아~ 정령 해는 떠오른 것인지...참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제발 저 지평선 너머로 해가 제발 떠오르기를...계속 기도합니다.

 저 지평선 너머로 더 붉은색이 스며드네요..

 다시 보니 먼가 떠오를 기세입니다 ^^

 

아주 천천히 그리고 위엄있게 해가 떠오릅니다 ^^

조금 더 기다리길 정말 잘했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한방 찍습니다.

비록 1월1일은 아니지만 2014년에는 우리에게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기도하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봤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은 어느새 저 넓고 푸른 바다를 황금색으로 물들이네요..

왜 사람들이 떠오르는 태양을 보러가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렇게 멋진 태양을 제 카메라로 담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저 멋진 태양을 담지 못하네요 ㅠㅠ;;

 

NEX-5T와 SEL1670Z의 조합은 그럴저럭 나쁘지 않습니다만...쓰면 쓸스룩 그렇게 좋은것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카메라 탓좀 해봅니다 ㅋㅋ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우리부부가 올해를 어떻게 살아야할지, 서로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어떻게 성실하게 살아야할지 다시금 계획하고 수정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만에 떠오르는 일출을 보러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문제도 없고 일출구경 후에 관광하기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미쳐 하트나무를 촬영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작은 방파제에 작은 하트나무가 있어서 아기자기한 매력도 있고...또 서울과도 빠르면 두시간반 원활한 소통이면 세시간이면 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돌연 일출을 보러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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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대표 인물 노무현


우리나라 정치현실에 대한 제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라고 다르겠습니까만은...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약 10년전부터 지금까지 이해관계로 뭉친 하나의 이기적인 집단이라고만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느낀 사람은 몇명 없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이 세상과 작별한 고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저는 노빠는 아닙니다만... 그 선한 대통령의 웃음과 농담 그리고 그 진중함이 많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정말 시대를 잘못 선택해서 태어난 대통령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제 스토리를 영화화하다.


몇주전에 와이프가 친구들과 변호인을 보러갔습니다. 

물론 저도 보고 싶었지만...제가 ICL수술을 한지 몇일 안되어서 영화보기가 부담스러워 같이 가지 못했지요. 


얼마전에 와이프와 쇼핑을 하러 갔고, 쇼핑을 지루해하는 저를 보더니 가서 변호인이나 보고 오라고 합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변호인을 보고 느끼는 것이 상당한 것 같더군요. 저와 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는데 제가 관람을 못했으니 이야기를 할 수 가 없었습니다 ㅋㅋ


혼자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과연 실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송강호는 어떻게 노무현을 연기했을까? 


스토리를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세무전문 변호사이 인권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송강호의 연기를 평가하자면...송강호의 모습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보일정도로 연기가 대단하더군요... 원래 좋아하는 배우지만 정말 송강호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송강호를 보며 노무현이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는건....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몰입력과 흡입력을 갖고 있는 배우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송강호씨의 차기작이 기대가 되네요.. 얼마전 기사를 보니 변호인을 연기하고 나서부터 차기작들이 뚝! 끊겼다고 하던데....정말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그리고 곽도원의 연기도 정말 대단합니다. 그 차분하면서 냉철하고 잔인한 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 하는지...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되네요. 곽도원씨는 제가 얼마전에 대학로에서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화면보다 더 멋져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곽도원씨가 그리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기회에 스타배우로 우뚝서는 기회가 되길 바라네요. 




김영애의 연기 또한 대단합니다. 저는 정말 자기 자식을 앞에 두고 연기하는 줄 알았어요. 김희애씨의 그 연기를 보고 소름끼칠정도로 빠져들었습니다. 오열하는 연기를 보고 저도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그리운 바보 대통령


삶은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볼 수 없을 때, 만날 수 없을 때 더욱 그리운게 삶이 아닌가 싶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일하며 온갖 수모를 겪어야했고, 죽음까지도 편히 가지 못한...바보 대통령.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공서적을 사기위해 광화문에 갔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탄핵 철회 촛불집회를 하고 있더군요. 

왜 저 수 많은 사람들은 촛불집회를 하고 있을까? 하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는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되도록 중립을 지키는 정치관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고...또 그런 안목을 갖기를 원합니다. 

사람으로써 그리운 대통령 고 노무현...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와이프와 만나 약속했습니다. 

올해는 꼭 봉화마을 다녀오자고..^^ 


그의 모습을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혼자라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법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찾아야 하는지...영화 변호인이 전하는 메세지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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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백숙 만들기!!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우므로...뜨끈한 국물에 닭을 뜯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ㅎㅎㅎ

그러면서도 건강에 좋았으면 좋겠고..^^;; 그렇다면 아주 딱 맞는 우리의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백숙!! 이지요.. ㅎㅎ 와이프가 어릴적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서 직접 키우시는 토종닭을 보내주셨네요. 

토종닭을 좀 만져봤더니 너무나 단단합니다. 


양계장닭과 토종닭의 육질은 절만 다릅니다...쉽게 말씀드리자면...음....카스테라와 바게뜨빵의 차이??? 


토종닭이 엄청 단단하고 질기고 양계장 닭이 부드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계장 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백숙 재료


닭한마리, 물 2.5L, 압력밥솥, 큰 냄비, 대추 4개, 마늘 20개, 파,당귀, 헛개나무, 엄나무, 오기, 부추, 등등 


대충 이런식으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 


제가 위에 파란색으로 체크한 부분은 필수이고 빨간색으로 표시한것은 음..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백숙 만드는 방법


백숙 만드는 순서는 사진을 보면서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2.5L를 넣고 압력밥솥에 넣고 깨끗히 손질한 닭을 넣습니다. 


그리고 대추4개와 마늘20개를 넣습니다. 대추와 마늘 또한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마늘은 정말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것 같네요 ^^

그리고 나머지 부재료들물에 불려서 깨끗하게 씻은 후에 넣습니다. 


위에 있는 재료들은 삼계탕 재료로 마트에서 세트로 쉽게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계탕용으로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귀찮게 하나씩 준비하실필요없이 이렇게 준비하시는게 편하고 좋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간편하게 백숙을 만드는 것이니깐요 ^^


재료들을 모두 압력밥솥에 넣습니다.


이제 이 녀석들은 압력밥솥에서 푹~~ 끓여야합니다. 


양계장닭은 5분, 토종닭은 30분 정도 끓이셔야합니다. 

압력밭솥은 닫으실때에 잘 닫으셔야합니다. 


간혹 뉴스를 보면 압력밥솥이 터져서 사고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이건 압력밥솥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맛있는 밥을 먹기위해서는...제대로 닫혀있는지를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



끓이는 동안에 파를 썰어놓습니다. 파 또한 마늘과 마찬가지로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압력밥솥의 종류에 따라 딸랑딸랑 거리기도 하고 칙칙칙 거리기도 합니다. ㅎㅎ 우리집 압력밥솥은 칙칙칙하는데 저 파란색 흰색 버튼 부분이 쭈욱 하고 올라옵니다. 그러면서 수증기가 나오지요..^^


우리는 토종닭을 넣었으므로 30분정도 푹~~ 끓입니다. 

불을 끄고 압력을 빼고 있는 모습입니다.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 순간은 참 무섭습니다..왠지 터질것같아 ㅎㄷㄷ 


열어서보니 엄청 ~~ 뽀얀 국물이 만들어졌고 토종닭도 굉장히 잘 익었군요 ^^ 

국물이 보약처럼 보이는 순간입니다.ㅎㅎㅎ 저 모습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미션 석세스!!!!ㅎㅎㅎㅎ



닭을 꺼냅니다. 꼭 무슨 만화에 나오는 닭처럼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닭의 저런 모습을 정말 귀엽네요..


목 빼구요 ㅠㅠ;; 



압력밥솥에서 닭을 꺼내어 큰냄비에 국물과 함께 옮깁니다.


사실 저도 왜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와이프말로는 이렇게 해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시키는 대로 해야지요 ㅎㅎㅎ; 


우리 와이프의 레시피이므로 그대로 따라가봅니다. 


마늘과 대추만 건져내고 나머지 약재들은 버립니다. 


사실 먹을수도 없으므로...걍 버립니다 ㅎㅎㅎ 


새로 옮겨닮은 냄비에다가 파를 넣고 한번 더 끓입니다.


한 5분정도 강불에서 끓입니다. 


찹쌀밥도 준비합니다. 나중에 백숙국물에다가 찹쌀을 넣고 죽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 


찹쌀이 충분하게 불을 수 있도록 미리 30분정도 담가둡니다. 


완성된 백숙의 모습입니다. 참 모양이 탱탱하고 좋네요. 와이프가 닭의 똥꼬 부분을 사정없이 가위로 잘라 냈더니 약간 백숙의 모습이 초라해 보이는군요. 


저는 토종닭으로 요리했으니 양계장 닭으로 백숙을 하시는 분들은 필히 시간조절에 유의하셔야합니다. 양계장닭을 압력밥솥에 30분동안 끓인다면...


살이 다 퍼져서 맛이 없습니다. 양계장닭은 압력밥솥에서 5분만 끓이시면 됩니다. ^^ 


제 포스팅 어떻게 보셨나요? 요즘처럼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고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되었을때 백숙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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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소 운동? 


제가 생각하는 가장 최고의 유산소 운동은 바로 등산입니다. 


사실, 서울하늘아래에서 실내에서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공기가 좋은 곳에서 운동한다는 것은 등산 이외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는 실내 공기가 더 좋을지, 서울하늘아래 그나마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북한산의 공기가 더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야외에서 하는 운동중에 가장 공기가 좋은건 등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사실 저는 등산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머하러 산에 올라가나?' 

'그냥 올라가도 되는 산을 머하러 저렇게 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올라가지?' 

등등...등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었지요.


누군가 저에게 그랬습니다

산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것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지금은 등산을 너무 사랑합니다. 


북한산 2시간 주파코스로 도선사를 추천


제가 선택한 코스는 도선사를 통해서 백운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주파시간은 2시간정도로 예상하였지요... 제가 등산가려고 도선사앞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3시였기 때문에 ㅋㅋㅋ 해가 빨리 떨어지는 겨울은 야간산행이 위험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다녀오려고 선택한 코스입니다. 


와이프에게 부탁하여 도선사입구까지 편안하게 차를 타고 왔습니다. 

와이프가 운동하는거 신나게 하고 오라고 하네요..원래는 같이 가야하는데 등산을 싫어해서 걍 저 혼자 갑니다...^^;; 



도선사 바로 앞에는 백운대 가는 코스시작로가 있습니다. 

종교가 불교이신분들은 도선사에서 순행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도선사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오실수도 있으나...

제가 확인해보니 도선사 방문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 이외에는 탑승금지라고 하더군요. 


등산복입고 도선사간다고 말하기는 약간 낯뜨거우니...그냥 택시를 타고 올라가시거나 걸어올라가시는걸 추천합니다 ㅋㅋㅋ

제가 보니 간혹 등산복에 등산가방에 등산막대기(?)까지 착용하시고 타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본인의 용기에 따라 선택하시길..^^;; 


산행을 시작하기에는 약간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습니다. 

도심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북한산에는 눈이 대부분 녹지 않았더군요. 이곳에서 보니 여기가 정말 서울하늘아래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30분정도 올라가니 백운대가 보입니다. 맞나?? 인수봉인가;;; 아무튼 저곳을 목표로 하며 계속해서 힘차게 올라갑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멋드러지는 계단이 나오더군요. 이곳으로 올라갈때에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길게 뻗은 다리가 이렇게 찍으니 참 좋네요. 제가 챙겨간 카메라는 SONY NEX-5T에 SEL1670Z입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잘 맞추지 못하는군요...푸른끼가 많이 도네요.  사진의 대부분이 푸른끼가 많이 도네요. 


이후 10분후에 더 올라가면 산장같은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길을 잘 못 들었네요. 보이는 산장에서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올라와서 다시 되돌아가는중입니다. 


산장에서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올라가려면 왼쪽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해주셔서 길을 잃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백운대 돌 사이입니다. 


이곳이 제가 생각한 정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주 좁은 돌길이고 이 사이를 빠져나가면 탁 트인 광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돌길 사이로 나오면 보이는 정상에서의 광경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아마도 일산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SONY NEX-5T에 SEL1670Z 조합인데...정말 푸른끼가 돌지요? 대부분 한스탑에서 2스탑 노출보정과 리사이즈만 했고 색감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는 저 눈


눈길을 밟을때에 느껴지는 뽀득뽀득.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시간이 늦어질까봐 부랴부랴 산에서 다시 내려옵니다. 긴 계단의 정상에서 보면 이렇게 제가 사는 곳이 보이네요. 


대충 보면 쌍문동 수유 이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북한산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이럴때에는 참 좋군요


날씨가 맑았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뿌옇네요. 


등산하시기 전날에는 미세먼지농도를 미리 확인하신후에 등산하시는게 좋습니다. ^^ 


우리의 시선이 위를 향하느냐 아래를 향하느냐에 따라서 참 다르게 보이네요.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모든 만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네요. 

내려오기 아쉬워서 셀카를 하나 박아줍니다.


겨울철 산행을 하실때에 가장 주의하실점은 바로 체온유지 입니다.


땀이 난다고 갑자기 옷을 벗거나 무작정 쉬는 경우 저체온증에 걸려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목을 손수건으로 보호하며 체온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 등산은 너무 춥지 않다면 되도록 가벼운 차림으로 가시는게 좋구요. 

내려오면서 백운대를 다시 봅니다. 


내가 올라간게 저기 맞나? 하는 생각을 하며...ㅋㅋㅋ 아직도 인수봉인지 백운봉인지 헛갈리네요. 


산 중턱에 이렇게 간단한 구급약 비치통이 있습니다.


산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가 항상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약들을 통해서 응급처치한다면 참 좋을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런데!! 약이 비어있네요 


다 써서 없는건지 누가 다 가져간건지 모르겠으나 ....좋은 취지로 설치되어 있는건데 쓰는 사람들도 주의해서 썼으면 좋겠고 관리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정확하게 2시간만에 내려왔네요. 


사진에서 오른쪽 도로로 올라가면 도선사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맡길경우 주차료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택시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오더군요. 

택시비가 올라갈때에는 오천원 내려갈때에는 삼천원 이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겨울 산행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겨울 산행에는 무조건 아이젠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등산화도 필수입니다. 일반 운동화와 등산화는 다릅니다.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다르고 미끄러짐도 다르기 때문에 등산복은 없어도 등산화와 아이젠은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가끔은 여유롭게 혼자 사색을 즐기며 산행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먼 산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집 근처 산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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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열풍의 주인공


한 3년전쯤에 각종 예능매체에서 매운맛에 대해 집중하였고 그로인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었지요.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곳중에 하나가 바로 신길동매운짬뽕입니다. 매운돈까스, 매운카레 등등 다양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접한 곳은 신길동 매운짬뽕입니다. 


매운맛의 비밀?


신길동은 와이프와 연예시절 와이프가 매운걸 저보다 잘 먹을수 있다고 큰소리쳐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하였을때에는 짬뽕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헛걸음을 했고..


두번째 방문하였을 때에는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먹었습니다. 


이번이 5번째 방문같네요. ㅎㅎㅎ


여기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십니다. 


방송으로 크게 떴을때에도 약간 인기가 식은 지금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직원분들도 마찬가지이구요.


두번째로 방문하였을 때 사장님께서 말해주시더군요. 


캡싸이신이 매운맛의 비밀이라고...본인은 매운걸 못먹어서 간도 못맞추는 거라고...ㅋㅋㅋㅋㅋㅋ 


매운맛의 비밀은 캡사이신입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줄서서 먹어야하는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새벽1시에 가든지 7시에 가든지 여전히 손님은 꾸준한 것 같습니다. 

맛도 꾸준하구요 ㅎㅎㅎ 




매운짬뽕 1그릇, 우동 1그릇, 김밥 1줄 이렇게 조촐하게 주문하였습니다. 


오뎅국물이 나오는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 




오뎅국물이 약간 얼큰합니다. 곧이어 맛보게될 매운맛때문인지...모르겠으나 약간 매콤합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언넝 쿨피스하나 사오라고 해서 쿨랜드(이게 쿨피스랑 비슷한거;;)를 가게앞 슈퍼에서 하나 사옵니다. 




드디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비쥬얼은 보통의 짬뽕과 같은데...아 이 매운맛이 정말 장난아닙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매운맛을 떠올리니 침이 막 고이네요 ㅋㅋㅋ;; 



와이프는 완뽕을 하겠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먹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내보입니다. ㅎㅎㅎ 




저는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보통의 우동과 비슷합니다.


솔직히 우동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무언가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부족하지도 않은 평범한 한국식 우동입니다. 


저는 이날 매운걸 먹기 싫었어요 ㅠㅠ;; 



일본식우동과 한국식우동의 차이는 면발의 두께와 국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하진 않아도 깔끔한 한국식 우동~! 저는 그럴저럭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도 한입 먹었고 국물도 한번 떠 먹었네요 ㅎㅎㅎ 


정확하게 5초후에 입에서 불납니다 ㅎㅎㅎㅎㅎㅎ


쿨피스 엄청 먹어서 배가 부르네요 ;; 


결국 면빨도 다 못먹었습니다. ㅠㅠ 와이프가 오랜만에 신길동매운짬뽕먹으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합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시죠? 널부러져있는 휴지가 ㅋㅋㅋㅋㅋ;;;;;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도 함부로 접근하기 힘든 그런 레벨의 짬뽕입니다. 어떤 분들은 완뽕(완전뽕빨?)도 하신다고 하던데 ... 그런 분들은 다음날 똥꼬에 불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가끔가면 그 중독성이 있고 두려움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그런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진정한 매운맛을 느끼고 싶으신분들은 꼭 가보시길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63-5


신길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주유소에서 길 건너서 우성아파트 지나면 바로 있습니다. 


매운맛이 그리운분들은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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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동


식사를 마치고 차문을 여는 순간에 


들려오는 끼릭끼릭 소리...


기러기인지 갈매기인지 모르겠으나 V대형을 갖추고 이동하는 진광경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들어 마구마구 찍어봅니다. 





우리들의 인생이 나 혼자만이 가는 길이 아니듯 함께 걸어가는, 함께 이겨내는 그런 위로를 받았습니다. 


와이프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그거 알아? 가장 선두를 지키는 기러기는 체력소모가 2배정도 빨리 소비된대"


"응 알아 그래서 서로 자리를 바꾸잖아" 


"그래 맞아"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와이프와 연예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에게 힘든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에게 힘든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와이프는 아무말 없이 선두 기러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시험준비를 꽤나 오랫동안 했기때문에 와이프가 지쳤을텐데 별말없이 묵묵히 기다려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이제는 제가 묵묵히 선두기러기가 되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가장이기 때문입니다. 


가장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엄청난 책임감이 저를 들뜨게 하네요 


참 묘한 감정입니다. 부담스럽다기보다는 묘한 흥분과 떨림이 있네요. 


내 식솔이 생겼다는건...한번 더 성장한 저의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두기러기가 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때를 알고 그 자리를 비켜준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당신은 오늘 누구에게 선두 기러기입니까? 


당신은 오늘 누구를 보며 그 자리에 서서 희생하려 하십니까? 


안녕들하십니까? 그 말이 최근 우리들 사이에 마구마구 가슴을 후비더군요. 


선두기러기...우리들의 모습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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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먹거리 


만족스런 쇼핑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했을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쇼핑에 집중하다보면 배가 고픈줄도 모르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눈이 빠져라 물건만 보고 머릿속으로는 가격대비만족도를 비교하게 되지요. 


물건구매를 결정하게 되면 그제서야 밀려오는 배고픔을 만나게 됩니다. 


롯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치고 신세계 아울렛으로 넘어가기 전에 들렸습니다. 


사실 최강 달인의집은 처음 들린 집은 아닙니다. 


와이프가 예전부터 저곳이 맛집이라고 했는데 저희가 들렸을 때마다...손님이 너무 많거나...그 날 재료가 다 떨어져서...먹어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5시즈음에 서둘러서 가봤습니다!




이제 겨울이 깊어질수록 해가 빨리 떨어지네요. 


제 와이프는 당차게 걸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우와 손님 하나도 없다" 이러면서 ㅋㅋㅋㅋ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머 숯불이니;; 그런가보다하고 주문해봅니다.


더덕 간장 닭갈비 1인분 양념 1인분, 더덕비빔국수 1인분, 밥 1공기 




테이블에 비닐을 씌워주시는군요 


갑자기 조금은..음...장례식장 온 그런 느낌이 듭니다 ;;;; 




더덕과 떡 그리고 닭갈비가 나오네요.


숯을 보니 숯이 꽤나 좋아보입니다. 


닭갈비 2인분이 24,000인데 이게 과연 적당한 양인지 ㅎㅎㅎㅎ;; 헛갈립니다 


맛이 좋길 기대하며 빨리 익기를 기다려봅니다. 



기본찬들이 나왔습니다.


황태미역국은 정말 먹을만 하더군요. 와이프말로는 조미료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보기에도 아주 깔끔하더군요. 


나머지 찬들은 그냥 그렇습니다;; 



사장님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직원분께서 계속해서 닭갈비를 구워주십니다. 


닭갈비를 숯불에 구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이게 생각보다 너무 잘 탑니다. 


그런데 직접 구워주시니 그런 걱정이 안되서 참 좋더군요.


제가 사장님께 여쭤보니 보통은 직접 구워주신다고 합니다. 




양념더덕을 구워먹어본적이 없어서 참 기대가 되더군요 ^^ 


더덕...군대에 있을때에 애들따라서 땅파고 뽑아먹던 기억이 나는군요. 산더덕의 그 향이란 ㅎㅎㅎ 



찬들은 신선한 편인것 같습니다. 

그냥 무난하고 좋게 표현하면 깔끔합니다. 



슬슬~ 익어갑니다. 


점점 배고파집니다. 빨리 사장님이 잘라주기를 엄청 기다렸습니다. 



고기가 다 익어갈즈음에 더덕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한입 먹었따가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사진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더덕비빔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국수중에 베스트3안에 들 정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더덕비빔국수에 닭갈비를 얹어서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냉면 고기쌈보다 더 맛있습니다.


닭갈비는 솔직히 말해서 와~~ 엄청 맛있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갈비에 숯향이 베어 있고 간도 잘 베어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최강 달인의 집에 방문하시면 꼭 더덕비빔국수는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저와 와이프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롯데 아울렛 방문하시면 이곳에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제 포스팅이 유익하였다면 손가락클릭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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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모든 사진은 SEL1670Z로 찍은 무보정,리사이즈 사진 (바디에서 노출보정 한스탑을 올려놓고 촬영했습니다)


제가 사는 집 앞에는 바로 우이천이라고 있습니다. 

우이동 북한산 계곡물이 끊기지 않고 흘러내려는 개천이 바로 우이천입니다. 


20년전만해도 비닐하우스에 논밭이던 이곳이 어느덧 아파트만 가득차게 되었네요. 


제가 이 동네로 처음 이사왔던 15년전에는 개천에서 냄새가 너무너무 많이 났었습니다. 

15년전에는 사람들이 환경보호의식이 없어서 폐수와 오염물을 그냥 흘려보내서 악취가 너무 심했었습니다.


사람들의 환경보호인식이 발전하면서 우이천도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40cm가 족히 넘어보이는 잉어들도 많이 살고 있을 정도로 수질이 개선되었고 많은 철새들도 날아들어와서 때마다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비오는 오늘 갑자기 사진이 찍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산책이나 할겸 동네 한바퀴 돌았습니다. ㅎㅎㅎ



집앞 입구입니다.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들어서 생긴 입구입니다.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동네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입구들도 많이 생기고 조경도 가꾸고 있는 중이라 계절감을 상당히 느낄수 있습니다. ^^

가장 우이천로가 이쁠때에는 바로 벚꽃이 만개했을때이지요. 


비도 오는데 동네 아이들은 우산도 없이 축구공을 차며 돌아다니네요 ㅎㅎ 

이래서 젊음(?)이 좋은가 봅니다. 


징검다리길도 2~3년전에 생겼습니다. 

와이프와 연애시절 가위바위보를 하며 건너던게 엇그제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요즘에는 오리들도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 여기에 풀어준것같은데 처음에는 한두마리 보이다가 

이제는 떼로 몰려 다닙니다. ㅎㅎㅎ 


저 녀석들 볼때마다 저놈들이 오리고기인가? 하는 생각이....``;;;


완전히 적응해서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밤에 보면 쪼그려서 잠도 잘 자더군요. 

가끔은 오리새끼들도 10마리정도 데리고 다니기도 하더군요 ㅋㅋㅋ



SEL1670Z 렌즈는 심도가 깊습니다. 망원상태에서는 뒷배경 날리기가 좀 되지만..그래도 여전히 심도가 깊습니다. 

이런점은 좀 많이 아쉽네요. 조리개값이 4가 아니라 2.8이였으면 참 요긴하게 썼을텐데...이래서 그런가 가격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심도가 얇은 사진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풀프레임 DSLR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구요. 


어느날 문득 (라이카사진을 보다가 느꼈을겁니다.) 심도가 깊은 사진이 그렇게 멋져보이더군요.

음...라이카라서 그런가;;; 그날 이후로는 심도가 깊은~ 그러면서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사진이 정말 좋은 사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심도를 결정하는 영역을 넓게 갖는다는 것은 매우 좋은 점입니다만... 

그 심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걸 흔히...'내공'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만..^^


NEX-5T와 SEL1670Z의 조합은 그럴저럭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색감은 음..머라고 할까? 굉장히 사실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좀 심심한 느낌도 들지만..그래도 화벨이나 어느정도 색감은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휴대성이 좋은, 센서가 큰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EL1670Z는 꽤나 빠르게 촛점을 잡습니다. 

동영상을 찍을때에도 빠르게 잡는 편입니다. 촛점은 빨리 잡으나...라이브뷰로만 봐야하는게 좀 답답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조작감이 좋지는 않지만...머 이것도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칼짜이즈 렌즈의 선예도는 참 뛰어나보이네요. 

음..칼같은 선예도를 자랑한다는 T*는 왜 그러한 이름이 붙었는지 알것같습니다. 

선예도를 갖지만 심도를 놓치는 그런 성격을 갖고 있는게 SEL1670Z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여태껏 써본 캐논렌즈들보다 선예도는 더욱 뛰어난 것 같습니다. 



청둥오리 맞나요? 

아주 열심히 돌아다니더군요. ㅎㅎㅎ 동영상도 좀 찍어놨는데 

아주 귀엽습니다 ^^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게 어쩌면 참 행운인것 같습니다.

가끔은 왜이렇게 동네가 시골같나~~ 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너무 만족스럽네요. 


새 이름은 먼지 모르겠으나..참 멋지고 큰 새입니다. 

사냥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동영상 찍은 부분을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NEX-5T와 SEL1670Z 조합의 동영상 촬영 




우이천에 가깝게 거주하시는분들은 자주 이곳에서 산책이나 조깅하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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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를 만나 한참 데이트를 할때에도 저는 샤브샤브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제 와이프는 너무나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샤브샤브를 먹었지요 

ㅋㅋㅋㅋㅋㅋ


육수에 무언가를 담갔다가 먹는것도 별로였고..

맛도 별로라고 생각되어서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맛있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샤브샤브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더 좋아져서 그런가? ㅋㅋㅋㅋ 

이제는 너무나 맛나게 잘 먹습니다 


채선당에서 주로 먹는걸 선호하는데 

문제는 채선당도 체인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게 문제..ㅋㅋㅋ;; 


그래서 제가 가는 채선당은 쌍문점입니다. 

친절하기도 하고 맛도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이 날은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식사하기로 약속하고 모인 날입니다. 


장인어른 장모님도 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하십니다;;

제 입맛이 변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ㅋㅋㅋ 


채선당은 반찬이 깔끔합니다.

아무래도 체인점이다보니 더욱 그런것 같은데 맛이 약간 싱거운듯하면서 맛이 좋습니다. 



아~~ SEL1670Z로 찍은 이 색감~!


쓰면 쓸수록 참 좋은 렌즈인것 같습니다. 

NEX-5T도 꽤나 마음에 듭니다. 바디를 점수로 치면 한 90점? 렌즈는 95점? ^^

또 이야기가 샜군요..



샤브샤브는 신선함이 최고인것같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참 신선해보이죠? 

채소 각각의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저에겐 모두다 '상추'입니다 ㅋㅋ) 꽤나 다양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버섯샤브샤브를 시켰는데 버섯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제가 잘먹는 마요네즈 샐러드입니다 ㅋㅋㅋ;; 


아 사진이 별로 없네요;; 

날씨도 추운데 따끈따끈한 국물도 함께 즐길수 있는 샤브샤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채선당 제가 4군데정도 가봤는데..그중에 쌍문점이 가장 맛있더군요


아 그리고 저는 채선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게 제 블로그에 이야기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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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이라고 말하기도 약간 부끄럽습니다.

제 사진실력이 부족해서도 그렇고

성의없이 마구마구 찍어보는 스냅사진이기에 어떠한 스토리를 담고 있지도 않아 더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또한 이렇게 찍다보면 한장씩 베스트컷이 생기기에 그냥 마구 찍은거 올려봅니다.

^^

 

 제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논문작업을 하고 있기에 학교를 가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SEL1670Z는 참 선예도가 좋아보입니다.

이점은 정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칼같은 선예도를 갖고 있습니다. 음..솔직히 이런 느낌은 저에게는 처음입니다.

그동안 사용해본 렌즈는 캐논렌즈로 아빠백통, 계륵, 여친렌즈, 백마, 50.4, 까페렌즈 이정도인데

제가 써봤던 렌즈들보다 더 선예도가 좋아 보입니다.

 

먼가 칼같은 그런 느낌이 있네요.

 

 와이프와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집에 가는 길에 코엑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솜사탕인가? 하는 이름의 아이스크림이였는데 맛이 좋더군요. ^^

 

 우리집 귀염둥이 조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케익입니다.

아이스크림케익보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다양한 맛이 있어서 저도 좋아합니다. 쿨럭 ㅋㅋ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와이프와 한방 찍어봅니다.

인물에 대한 색감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좋지도 않은것같지만 ㅋㅋㅋ 그냥 무난합니다.

 

SE1670Z은 칼같은 선예도와 무난한 느낌을 주는 것같네요.

 

집 앞에서 조리개모드로 놓고 찍어본 야경입니다.

조깅하기 좋은 우리집 앞입니다. ㅋㅋㅋ

 

우이천이 집 바로 앞에 흐르는데

제가 어릴적만해도 똥물이였는데 지금은 매우 깨끗해졌고 물고기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제 머리만한 잉어들도 많이 살더군요.

예전의 우이천이 아닙니다. 이게 바로 모두가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들도 참 많이 날아와서 먹이활동을 열심히 하더군요. ^^

 

왠지 쓸쓸해보이는 벤치입니다.

 

SEL1670Z는 전구간에서 화질이 참 좋은 렌즈라고 생각되네요.

어떻게 보면 SEL1650과 별 차이가 없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별 차이가 없는듯하기도 합니다.

ㅠㅠ

 

이 점은 좀 더 많이 써보면서 알아가야 할듯 하네요.

 

요즘에 제가 갖는 사진에 대한 고민중의 하나는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입니다.

저도 스파이더와 같은 캘리브레이션을 조절해주는 디바이스를 하나 구매하고 싶은데 조만간 한번 구매해서 확인해봐야할듯합니다.

 

모니터들마다 색감이 너무 달라서 많이 불편한 느낌이 있네요 ㅠㅠ

그래서 사람들이 맥맥맥 하나 봅니다.

 

검색해보니 간편하게 캘리브레이션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던데 저도 한번 그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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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리 솜씨가 좀 있는 편입니다.

 

자랑이지만...그게 사실입니다.

ㅋㅋㅋㅋ

 

대부분 대충해도 맛이 있습니다.

제빵에 관한 요리가 아니라면...대충해도 대부분 맛이 있더군요.

 

복잡한 요리는 외우기가 피곤해서 잘 하지 않는 편이고

간편하게 맛낼수 있는 요리들을 선호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간단하게 찜닭 만드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밖에서 찜닭 둘이서 먹으려면 2만원은 줘야합니다.

맛도 있지만...항상 밖에서 식사를 할수도 없고

밖에서 식사를 계속하다보면...물립니다.

 

물린다는 표현

꽤 공감하시는 분들 계실듯 합니다 ^^;;

 

자 일단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신선한 닭, 콜라, 다진 마늘, 다진 양파, 송이버섯, 대파, 간장, 꿀이나 조청 또는 물엿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야채를 더 겻들이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홍고추라든지 아니면 당면 감자 등등을 더 겻들이시면 더욱 맛있는 찜닭이 될것입니다 ㅎㅎ

 

 

일단은 신선한 닭을 준비를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와이프와 빅마켓에 갔다가 2팩에 3500원 하는 닭다리를 주서왔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닭다리가 1팩이구요 ㅎㅎ

 

엄청 싸다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없이 집어 왔네요 ㅋㅋㅋ

와이프도 잘했다고 칭찬해주더군요 ㅎㅎ

 

 일단 팩에서 닭을 꺼내서 흐르는 물에 잘 씻겨줍니다.

그리고 지방이라고 해야하나요? 닭살에 붙어있는 좀 보기 흉한 지방은 가위나 칼로 제거해줍니다.

 

 오늘 제가 선택한 야채가 되겠습니다.

양파 우엉 쪽파(대파가 없어서리..;;;) 마늘 그리고 송이버섯 ㅎㅎ

 

제가 미쳐 사진을 찍지 못하였지만

 

콜라, 간장 필수입니다 ㅡ,.ㅡㅋ

 

콜라와 간장이 없으면

간단하게 찜닭을 할수가 없어요.

 

 양파와 마늘을 마구마구 갈아줍니다.

 

갈아서 사용하실때에 그냥 야채만 넣고 갈지 마시고

생수를 50ml정도 넣고 갈아주시면 쉽게 갈리고 내용물을 빼기도 수월합니다.

 

약간 달군 후라이팬에

콜라를 1리터 붙고 갈아놓은 채소 넣고 각종 야채 넣습니다. 간장은 50cc정도 넣습니다.

 

매운향이 강한 편인데

어차피 끓이다보면 단맛으로 바뀌니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주방 환풍기를 틀고 조리하시는게 현명합니다

제 눈에는 엄청 맵더군요 ㅠ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닭을 투하합니다.

 

닭을 투하하기 전에 미리 한번 살짝 삶아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저는 간편하게 찜닭 만들기를 선호하기에

그냥 투하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불은 강불에 놓지 마시고 약불에 넣고 서서히 졸여야 합니다.

강불에 놓고 졸이다보면 후라이팬이 타서 못먹게 됩니다

 

 5분정도 끓이면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변합니다.

닭다리가 서서히 익기 시작하는군요

 

겉은 익었으나 속은 익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더욱 졸여야합니다. 아직 매운 향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10분정도 더 졸이면

 

이제 서서히 매운향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더 졸여야합니다.

아직 충분하게 졸여지지 않았기때문에 지금 먹으면 맛 없습니다.

 

 약 15분 정도 졸였을때의 모습입니다.

 

이제 닭다리의 껍떼기 부분이 노릇노릇 해집니다.

서서히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20분 정도 졸였을때의 모습입니다.

아 이제는 정말 먹음직 스럽죠? 거의 다 졸였네요 ㅋㅋㅋ

 

좀더 완벽한 찜닭을 위해서 좀더 졸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양념이 베일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뒤집어주고 양념을 닭 위에 부어줍니다.

 

 25분 정도 졸였을때입니다.

 

이제 슬슬 밥상을 준비합니다.

정말 먹을때가 되어가는거죠..ㅋㅋㅋ

 

집에서 먹는 간단한 찜닭이기 때문에

김치 밥 등을 준비합니다~

 

 

 30분정도 졸이면 더이상 졸일 국물도 없습니다.

 

보세요 저 아름다운 때깔을..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찜닭의 성패여부는 얼마나 잘 졸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자 이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예쁘게 플레이팅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간단한!!! 찜닭 만들기이기 때문에 대충 그릇에 던져놓습니다.

 

맛이 어떠냐구요?

솔직히 웬만한 찜닭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놓고 봤을때 참 맛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저도 당근 홍초 감자 등을 넣고 더 때깔 좋게 한번 요리해봐야겠네요.

 

훌륭한 반찬으로든 술안주로든 손색이 없는 찜닭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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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와이프와 함께 빅마켓에서 부채살 2만원어치를 사왔습니다.

와이프는 별로 내키지 않아 했지만..

내가 정말 맛있게 스테이크를 구워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죠.

 

일단은 손가락 누르고 시작할게요~ ㅎㅎ

 

제가 평소에도 요리실력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만..ㅋㅋㅋㅋㅋㅋ

한식에는 좀 강한 편인데 양식에는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이왕 집까지 갖고 왔으니 맛있게 구워봐야겠지요?

저처럼 애인이나 배우자, 부모님, 또는 친구 손님 등에게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면 저를 한번 따라해보세요

 

중간은 할겁니다...^^

 

자 일단은 고기를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재워야합니다.  

 저렇게 가지런히 높으니 먹음직스럽죠?

저렇게해도 왠지 먹고 싶습니다만...조금 참아야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제가 선택한 고기는 호주산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용입니다.

저렇게 5덩이를 만오천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때갈 좋죠? ㅋㅋㅋ

 

 제가 스테이크에 뿌린 것은 바로 파슬리와 허브맛 솔트입니다.

간편하게 사용하실수 있는데 직접 만드신다면 더 맛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요리에 좀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은 직접 마늘맛 솔트를 만드셔도 될것같습니다.

마트에 가셔서 대충 이러한 녀석이 있다면 집어오세요.

 

그러면 편안해집니다 ㅠㅠ

 

 자 이제는 고기를 숙성시킬 차례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넣었다가...

혹시라도 냉장고 냄새가 고기에 베일까봐 조금 신중을 기하고자~!

 

 대충 비닐팩을 씌웁니다.

고기야 ~~ 숙성이 잘되거라~~ 제발!~~

 

 3시간정도 흐른후에 꺼냅니다.

아까 처음사진과는 조금 다르죠?

허브맛 솔트가 다 고기안으로 스며들었네요

 

너무 많이 뿌리시면 짭니다.

어느정도 적당히~ 톡톡톡 치시면서 뿌리시면 되요

 

 저희집에 있는 가스오븐으로 구울겁니다.

가스오픈이 좀 작은편인데

고기 두께가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 잘 들어가네요

 

※오븐에 고기를 넣기 전에 올리브유로 고기를 살짝 적셔줍니다. 그래야 타지않고 잘 익고 맛나요

 오븐에 넣기전에 오븐을 좀 예열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ㅠㅠ

 

 자 이제 고기는 오븐에서 굽고 있고

야채들을 구워봅니다.

저는 양송이와 방울토마토를 선택했는데요.

 

저와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랍니다.

스테이크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올리브유를 살짝 넣고 볶으시면 됩니다.

요즘에 집에 누구든지 올리브유 하나씩 갖고 계시죠?

명절때마다 엄청나게 들어오는 올리브유..ㅎㅎ

 

올리브유는 튀김용으로 사용하는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세한건 검색을~! (저도 잘 몰라요..아무튼 기억나는건 올리브유는 튀김용이 아니라는 사실;;)

 한 5분쯤 흘렸을까요? 고기가 잘 익었죠?

저는 미디움레어를 좋아합니다.

와이프는 웰던을 좋아하구요.

※오븐에서 고기를 바로 꺼내지 마시고!! 불을 끄신후에  5분정도 놔두세요. 그래야 더 맛있습니다 

 

자 일단은 미디움레어로~~

 자 이제 상을 차려봅니다. 어떤가요?

정말 간단하게 스테이크를 구워봤어요 ㅋㅋㅋ

 

요리에 자신없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재료가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맛도 좋습니다.

 대충 요러한 비쥬얼~

밑에 파처럼 보이는건 샐러리인데 와이프가 저렇게 조금만 잘라서 놨네요 `ㅡ`;;

 

송이버섯에서 나오는 육즙도 방울토마토의 육즙도~ 스테이크의 육즙도 끝내줍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니까 저도 참 좋네요~

 

이 사진으로 제 와이프의 첫 공개가 되는거군요 ^__^ 

 레어와 미디움레어의 사이에 있네요 ``;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정말 간단한 스테이크 이래도 도전 안하시겠어요?

 

 3덩이로 스테이크를 준비했는데

나머지 1덩이는 웰던으로 구워봤어요

 

와이프는 웰던을 좋아해서리..

역시나 이번에도 웰던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미디움레어와 웰던의 경계는 5분을 더 굽냐 아니냐로 나뉘는것같아요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르니.. 주의하시구요

 

아 다 먹었습니다~

저기에 안먹은 고기는 힘줄이라서 안먹었어요 ㅎㅎ;;

나머지는 아주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제목대로 정말 간단하고 맛있게 스테이크 굽는 방법 여기까지 입니다~! 

 

나이프가 없어서 가위와 과도를 사용해서 먹는 우리 부부

귀엽게 봐주시고..

 

종종 제가 요리하는 음식을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보셨다면 손가락 부탁드리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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