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SEL1670Z를 개봉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칼자이스에 대한 내용은 이전 구매기에서 썰을 풀었으니 이번에는 본격적인 SEL1670Z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필터가 오늘 도착했기에 예상보다 빨리 개봉기를 쓰게 되었군요 ㅋㅋ
제가 구매한 필터는 삼양 POLAR HMC UV 55mm입니다.
SEL1670Z의 구경은 55mm입니다. 그러니 이에 맞게 구매해야겠지요?
삼양은 우리나라 기업으로 광학전문기업입니다.
카메라 부분에서 자동초점 렌즈가 없는게 흠이나
해상력이나 선예도가 매우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렌즈입니다.
재미있는건 사람들이 삼양 폴라 렌즈를 삼짜이쯔라고 부르지요 ㅋㅋ
칼짜이쯔와 삼짜이쯔 ^^
오늘의 주인공인 SEL1670Z입니다.
아 저놈의 주황색 ㅋㅋㅋ 계속 보다보니 끌리긴 하네요 ㅡㅡㅋ
SEL1670Z를 보호해줄 삼양 폴라 HMC UV 필터입니다.
가성비로는 정말 끝판왕에 있는 녀석이지요.
저도 처음써보는 필터라서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잘 딱이지 않는 점만 빼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반사도 거의 없고 빛투과율도 정말 끝내준다고 하더군요. ^^
무슨 독일 SCHOTT사의 소재를 사용했고 뛰어난 코팅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평을 보면 정말 고스트나 플레어가 아주 적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 써봅니다만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자 일단은 필터부터 까봅니다.
남대문에 있는 우리디카라는 업체에서 샀습니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기분좋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만오천원짜리 사는건데 무슨 백만원어치 사는 그런 서비스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업체이지만 그런 기분 좋은 느낌은 참 오랜만이였습니다.
대성하시길..^^
자 빨리 빨리 까봅니다.
저런건 빨리까야 제맛입니다.
ㅋㅋㅋㅋ
짜잔~~ 드디어 필터가 아주 곱게 들어있습니다.
머 껍데기야..저에게 중요하지 않으니 바로 쓰레기통으로 향합니다.
그져 플레어 억제와 렌즈만 잘 보호해주면 저에게는 최고의 필터가 될테니깐요.
두근두근~~~ SEL1670Z을 개봉해봅니다.
칼을 들고 조심스럽게 제거해봅니다.
제발 아무런 문제가 없어라~~ 혼자 주문을 걸면서 개봉을 해 봅니다.
개봉을 해보니 가장 먼저 보이는것은 바로 보증서입니다.
바디보다 비싼 렌즈했는데 바디는 이벤트가 있고 렌즈는 이벤트가 없는 불편한 진실..
소니 보고 있나?
소니는 기계적인 감성보다는 음..가전제품의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이런 점은 매우 마음에 안듭니다.
ㅠㅠ
렌즈가 파우치에 쌓여서 뾱뾱이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알지못하는 사용서들이 모여 있군요.
무슨 설명서 같은데 펼쳐보지도 않았습니다.
머라고 써있는지 전혀 관심이 안갑니다.
한글은 써 있으려나? 하는 궁금증은 지금 생기네요.
박스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보통 렌즈 구매할때 들어 있는 녀석들은 전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놀랬던 점은 엔지니어의 서명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약간 믿음이 가네요.
꼭 그런거 있잖아요? 페라리 엔진을 조립하면 마지막에 엔지니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머 그런..ㅋㅋㅋ
아무튼 이런 정성이 들어 있다는 점은 참 마음에 듭니다.
선명하게 써 있는 16-70.
만듬새가 그래도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단단합니다.
플라스틱이 아니라 다 쇠로 되어 있더군요.
어느 리뷰에서는 플라스틱이라고 되어 있어서 아니 무슨 고가의 렌즈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했었는데 다행히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나를 설레게 하는 자이스 마크~!!!
와이프에게 "와~~ 나도 이 마크 보니까 두근거린다" 했더니 이상한 눈빛으로 봅니다.
ㅠㅠ
아직 나 안미쳤어..
소니
음..저는 별 느낌 없습니다;;
SONY
영어로 써봐도 별 느낌이 없네요. 캐논 니콘은 느낌 좀 오던데..ㅠㅠ
E마운트라고 되어 있군요.
최근 A7과 A7r이 출시되면서 FE마운트 렌즈들이 나오던데 그 렌즈들이 참 기대됩니다.
표준 줌렌즈에 F2.8로 나오면 정말 대박인데...기술적인 문제인지 단가때문인지 아직은 출시를 하지 않는군요.
바닥에 내려놓고 감사합니다.
"여보 이게 백만원이 넘어"
"그래?"
"응"
"이제 더 안살거지?"
"응?"
"어?"
"응"
...
SEL1650과 SEL1670Z의 비교한 리뷰를 까페에서 봤습니다.
제 눈에는 솔직히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리뷰하신 분도 그렇게 평하시더군요.
돈값을 하는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구매하고 그 리뷰를 봐서 그리 큰 기대가 안되더군요.
SE1650이 그렇게 잘 나온건지...SEL1670Z가 핫바리처럼 나온건지는 좀 더 곁에 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렌즈 뚜껑을 따자마자 후다닥 필터를 장착합니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 필터가 올때까지 개봉을 하지 않았던거죠.
ㅋㅋㅋㅋㅋ
흐르는 공기를 맞게 조금이라도 덜 맞게 해주겠다는 저의 이 의지..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심적으로 이게 편합니다 ^^;
폴라 HMC UV 필터가 보이는군요
아 단단해보입니다.
너무나 단단해 보여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경통 돌출입니다.
인너줌이면 참 좋았을 텐데 그 점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아니면 경통으로 가려주던가..
렌즈사면 흔히 볼 수 있는 꽃무늬후드 입니다.
저런 모양을 왜 꽃무늬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후드에도 소니라고 쓰여있군요
렌즈와 후드의 장착 샷 ~
일체감있어보이니 안정감까지 느껴지는군요.
예쁜 마누라와 짐승남 저의 셀카입니다.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살펴보니 선예도는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막 개봉했으니 좀 더 써봐야 잘 알 수 있겠지요.
70mm의 심도는 아닙니다만 확실한건 SEL1650보다는 심도가 더 얕아졌습니다.
그건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점은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에는 심도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저는 인물사진(대부분 와이프, 조카, 지인 등)을 주로 찍기 때문에 심도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돈 많으면 이런 저런 렌즈로 심도를 결정할수도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NEX-5T를 쓰는 결정적인 이유는 휴대성과 편의성이기 때문에 여러 렌즈를 보유하면서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럴바에는 무리해서 5D Mark3이나 D800으로 가는게 더 현명하겠지요.
마루에 앉아서 대충 방을 조준하고 그냥 막 찍어봅니다.
막 찍은거라
정말 막 찍은 것 같습니다.
약 2주일동안 수고해준 SEL1650입니다.
이 렌즈도 신형으로 바뀌면서 전동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에 따라서 배터리를 이전보다 더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찍거나 그냥 무난한 스냅을 찍는데에는 무리가 없는 좋은 렌즈입니다.
이 사진이 70mm에서의 심도입니다.
집 안에서 어디에서 찍어야 이쁘게 나올까? 하며 찾아다니며 찍어봤습니다.
결론을 햇빛좋은 낮에 사진을 찍어봐야겠다가 결론입니다.
^^
저 처럼 SEL1670Z를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보고 어떤 느낌의 렌즈인지 개인적인 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도나 렌즈크기를 생각하다보니 35mm 칼자이스렌즈가 땡기는군요. 그 녀석이 참 물건이라고 하던데..가격도 물건이라 구매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각종 리뷰들을 보니 50.8과 함께 35mm가 가장 좋은 평을 받더군요.
아직 SEL1670Z에 대한 리뷰들이 많지 않기에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조만간 사진 많이 찍어보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궁금한점 댓글로 알려주시면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리뷰해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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