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장모님 드릴 지갑 구매하기~!


이번 명절에 장모님과 함께 마트에 가보니 지갑을 사용하지 않으시더군요. 

지갑은 선물해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프와 상의한 후에 갑작스럽게 지갑을 구매하러 가봤습니다 ㅎㅎㅎ

장모님께 와이프가 어떤 스타일의 지갑을 좋아하시냐고 했더니 필요없다고 하셨다네요. 우리 장모님 ㅠㅠ 

장인어른도 오래된 지갑을 갖고 계시다고 해서 이번기회에 주신 사랑에 비해 작지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항상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만 방문하였었는데 오랜만에 여주 신세계 아울렛으로 가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출발해봅니다. 집에서 여주아울렛까지 거리는 대략 80km...ㅠ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님 부부의 예단을 보러 5년전쯤에 들렸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정말 오랜만입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더욱 커진것 같네요;;; 



일단은 구찌매장에서 지갑을 살펴보았는데 종류는 많지만...와이프가 구찌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관계로...버버리에 가서 또 구경했습니다. 

명품을 모아놓은 매장도 있어서 가봤는데 펜디 지갑빼고는 사실 그리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보자~! 해서 또 부랴부랴 가봤습니다.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비해서 이천점은 크기가 상당히 크더군요. 일단은 건물이 꽤나 웅장해 보입니다. 

매장을 돌며 구경해서 구매하는게 아니라 명품매장만 싹 돌며 지갑만 보는거기 때문에 후다닥 돌아봅니다. 



베르샤체, 페레가모 매장은 아직 오픈하지 않았네요. 

프라다, 구찌, 펜디, 페레가모, 버버리 등의 명품을 모아놓은 명품 멀티샵은 있었는데...여기서도 마음에 드는게 없습니다.


이 넓은 매장에 내 마음에 드는 지갑 하나 없다니....


와이프와 상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 "어떻게??? 오늘밖에 시간이 없는데 그냥 파주로 쏠까?"

와이프 : "자기 괜찮겠어?"

저 : "지금이 7시 30분이니까 파주아울렛에 몇시까지 영업하는지 전화해봐"

와이프 : "웅 가보자" 


와이프가 전화해보니 주말에는 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T맵으로 도착시간을 보니 9시 2분....

거리는 대략 110km...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시원시원 밟으며 갔더니 8시 45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라다 매장에 가서 보니 다행히 마음에 드는 녀석들이 있네요 ^^ 



장인어른 지갑은 프라다 반지갑, 장모님 지갑은 프라다 장지갑으로 골라서 계산하고 부랴부랴 나왔네요 ^^;; 


겁없이 250km를 돌아다니며 좋은 선물을 고른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 

장인어른 장모님이 마음에 드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Posted by 맨발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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